취임사 통해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 생존전략 강조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KDB산업은행의 새로운 수장으로 이동걸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특임교수가 임명됐다.
12일 KDB산업은행은 본점 대강당에서 이동걸 신임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동걸 회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 절박함을 갖고 개혁과 변화라는 산을 넘어 강한조직을 만들자고 재차 강조했다.최근 금융의 상당 부분이 스마트폰과 모바일 메신저 등 핀테크로 대체되는 등 변화에 대한 생존전략이 필요함에 따라 이동걸 회장은 임직원에게 몇 가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동걸 회장은 “혁신은 생각에 있지 않고 행동에 있다. 아무리 우수한 인재를 보유한 조직도 적당히 해서는 질 수 밖에 없다. 지금 KDB에 필요한 것이야 말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행동할 수 있는 용기, 바로 절박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KDB는 강력한 브랜드와 맨파워,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지명도 훌륭한 환경 속에는 있지만 개혁과 변화의 이미자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며 “작은 일부터 큰일에 이르기까지 주인정신, 열정, 자신감을 갖고 과감히 나서 줄 것”도 당부했다.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좁은 국내시장에서 적은 마진을 놓고 경쟁하기 보다는 크고 넓은 해외로 시선을 돌려 ‘Global KDB’라는 비전을 이루자는 목표도 분명히 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를 마무리함 40년 금융 인생에서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은행의 밝은 미리를 위해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송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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