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하나카드, 보육시설 추가 확충 및 콜센터 상담직원 힐링 프로그램 지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함께 하는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근무환경 개선에 돌입한 금융사들이 있다.

현대해상(대표 이철영, 박찬종)과 하나카드(대표 정해붕)가 그 주인공이다.

현대해상은 자녀를 둔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어린이집을 개원했고 하나카드는 대표적 감정근로자인 콜센터 상담사를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현대해상, 업계 최초로 서울 이외 지역에 어린이집 개설

‘온마음 어린이집’은 직원 자녀들에게 수준 높은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줄여 최상의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기존에는 현대해상 서울 광화문 본사 인근에서만 운영했었지만 광주와 부산까지 보육시설을 확대한 것이다.

▲ 현대해상, 온마음어린이집 개원식 행사.

23일과 25일 광주와 부산에서 개원하는 어린이집은 지하1층, 지하3층 규모로 보육실 4개와 열린 도서실, 실내외 놀이터, 텃밭 등을 설치했다.

한편, 지난 23일 열린 광주 온마음 어린이집 개원식에는 이철영 현대이상 대표이사와 김온기 푸르니 보육재단 대표, 곽선영 온마음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철영 대표이사는 “출산과 육아는 가족, 기업, 사회가 함께 풀어 나가야 할 과제라는 것에 공감하고 함께 해결하고자 한다”며 “직원들은 육아 걱정 없이 일에 전념할 수 있고 자녀들은 따뜻한 보살핌 속에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콜센터 상담사 ‘힐링 프로젝트’로 고객만족 UP!

감정 노동의 대표 종사자로 분류되는 콜센터 상담사들을 위해 하나카드가 ‘하나카드, 콜센터 상담사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친절한 고객 응대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근본적인 민원 감축을 위해서는 고객 접점의 최일선에 있는 상담사들의 스트레스 관리, 일과 삶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데서 테마별 스트레스 치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하나카드는 매월 유명 쉐프와 함께하는 요리하는 테마 프로그램인 ‘FOOD’, 놀이공원 피크닉을 테마로 한 ‘FUN’ 등 다양한 테마로 상담사와의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19일에는 ‘힐링 피크닉, MUSIC’ 테마를 주제로 통화품질 우수 상담사 30명을 초청해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또 상담사의 업무상 고충사항 등 콜센터 현장의 소리를 공유하는 이색간담회인 ‘공감프로젝트’와 콜센터 상담 업무의 애로사항 및 상담사 개인적 사연을 즉석해서 소개하고 힐링 송을 불러주는 미니콘서트도 함께 병행했다.

손창석 하나카드 고객관리본부장은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콜센터 상담사는 하나카드의 가장 중요한 구성원이며 앞으로 상담사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내부고객인 상담사들의 스트레스 관리 및 업무환경 개선을 통해 하나카드 콜센터의 상담품질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상담사 대상 힐링 강연 ▲1:1 전문가 상담치료 ▲상담사 수기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콜센터 상담사들의 스트레스를 ZERO(0)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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