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매도 추천종목 제시…로보어드바이저 역할까지 수행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유안타증권이 인공지능 HTS ‘티레이더 2.0’ 출시와 함께 명가 재건을 꿈꾸고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티레이더 2.0’은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한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로 투자수익률 제고뿐 아니라 새로운 투자문화를 선도해 나간다 목표로 탄생했다.

   
▲ 유안타증권 티레이더2.0(출처=유안타증권 홈페이지)

내로라하는 사내 주식전문가와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의 노하우를 집대성하는 한편, 이용자의 니즈를 반영하고자 외부 전문가 집단 및 고객 자문단을 운영해 현장의 요구사항을 전폭 반영했다.

▶개인도 이제 ‘공매도’

티레이더2.0은 업계 최초 매도 추천종목을 제시한다.

현재 특허 출원 중인 이 기능은 보유종목의 수익 실현 및 리스크관리는 물론 대주매매로 주가 하락 시에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전유물로만 여겨왔던 공매도를 티레이더 2.0을 통해 개인투자자도 손쉽게 시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차트에서 주가의 상승·하락을 ‘햇빛’, ‘안개’ 등으로 표기해 매매 타이밍을 포착하는데 편의성을 제공하며 ‘오늘의 공략주’를 비롯한 ‘오늘의 상승섹터’, ‘오늘의 특징주’ 등 핵심정보를 한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을 비롯해 연기금, 투신 등 주요 투자주체의 순매수 상위종목을 파악할 수 있는 ‘외국인/기관 매수 상위’, 실시간 검색 상위 종목을 확인할 수 있는 ‘검색 상위’ 등 다양한 측면에서 투자편의를 제공한다.

▶로보어드바이저 기능까지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의해 매수/매도 종목을 추천하고 ETF 매매도 자동으로 수행하는 ‘티레이더 2.0’은 로보어드바이저와 그 명맥을 같이한다.

2년 전 ‘티레이더 ETF 자동매매 서비스’의 1년간(2015년 1월 2일~12월 30일) ETF포트폴리오 수익률은 21.08%로 동기간 KOSPI지수 상승률(4.97%)를 크게 웃돌고 있다.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은 “투자자 측면에서 고려한 차별화된 콘텐츠와 양질의 서비스가 결국 증권사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중국을 가장 잘 아는 유안타증권에서 양질의 중화권 투자서비스를 경험하고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개념의 인공지능 HTS ‘티레이더 2.0’의 차별화된 서비스 혜택도 함께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유안타증권은 유안타금융그룹 편입 이후 현재 대한민국에서 중화권을 잘 아는 증권사 중 하나가 됐으며, 리테일영업에서는 신규고객의 유입과 주식시장 M/S의 꾸준한 회복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확대했다.

또한 안정적인 경영과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 583억 원(가결산 기준)을 거둬 흑자 전환하는 등 ‘리테일 강자’, ‘채권 명가’의 과거 명성을 되찾기 위해 승부수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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