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LG전자가 더욱 밝아진 미니빔TV 신제품을 출시하며 LED 프로젝터 시장에서 세계 1위를 굳힌다.

LG전자는 최근 휴대용 프로젝터인 미니빔TV 신제품 2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 LG전자가 최근 휴대용 프로젝터인 미니빔TV 신제품 2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출처=LG전자)

대표제품(모델명 PW1500)은 최대 밝기가 1,500루멘(촛불 1,500개에 해당하는 밝기)까지 높아져 낮에도 선명한 영상을 보여준다. 이는 지금까지 LG전자가 출시한 미니빔TV 중 가장 밝다.

또 다른 신제품(모델명 PW1000)은 최대 밝기가 1,000루멘이지만, 같은 밝기의 기존 제품보다 출하가는 약 25만 원 저렴하다. LG전자는 가격을 낮춰 더 많은 소비자들이 미니빔TV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미니빔 TV는 다른 기기와 연결해 사용하는 게 편리하다. 사용자는 미니빔 TV에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스피커, 사운드 바 등을 무선으로 연결하면 보다 웅장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PC나 스마트폰에 담긴 영상을 와이파이로 연결해 미니빔TV로 크게 볼 수도 있다.

LG전자는 전 세계 LED프로젝터 시장에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으로 매출액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기존까지 주로 사무실에서만 사용하던 프로젝터를 작고 가볍게 만들어 캠핑족, 신혼가구 등을 집중 공략하며 휴대용 프로젝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LG전자는 좁은 공간의 사무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층 밝아진 미니빔 TV를 선보이며 LED프로젝터 시장에서 6년 연속 1위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미니빔TV 신제품의 출하가는 PW1500 모델이 105만 원, PW1000이 85만 원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 허재철 상무는 “밝기는 높이고 가격은 낮춘 미니빔 TV 신제품으로 LED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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