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미래에셋대우증권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 도약 기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산업은행은 미래에셋증권이 KDB대우증권 지분 43%에 대한 인수 잔금을 납부했다고 전했다.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7일 미래에셋컨소시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과, KDB대우증권 및 산은자산운용 주식매각과 관련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거래종결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8월 24일자 이사회 의결을 거쳐 매각가치 극대화, 조속한 매각, 국내 자본시장 발전 기여라는 3대 기본원칙 하게 국가계약법에 때라 매각을 추진했다.

자문사로는 크레디트스위스증권,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광장을 선정했다.

투명하고 공정한 매각절차 진행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산업은행 내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운영, 위원회 의결을 거쳐 거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 대형 M&A딜인 KDB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패키지 매각을 6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산업은행은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예비중견·중견기업 성장 지원, 미래 성장동력산업 육성, 산업·기업 구조개선 지원 등 정책금융 역할 수행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자산관리 분야의 선두주자인 미래에셋증권과 증권업정통 사관학교인 대우증권의 만남을 통해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으로 도약 가능한 초대형 증권사가 출현하게 되었는 바, 국내 자본시장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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