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스마트폰 S헬스 앱과 연동, 운동상태 분석 가능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기어 핏2’와 ‘기어 아이콘X'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웨어러블 기기 ‘기어 핏2’와 ‘기어 아이콘X’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기어 핏2’와 ‘기어 아이콘X'를 공개했다. (출처=삼성전자)

GPS가 탑재된 스포츠 밴드 ‘기어 핏2’는 1.5인치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 거리·심박수·운동 시간 등 다양한 피트니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기어 핏2’의 데이터를 갤럭시 스마트폰 S헬스 앱과 연동해 자신의 운동 상태를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사용자와 자신의 걸음 수를 비교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기어 핏2’는 기기 자체 저장 공간에 음악을 저장해 폰 없이도 운동 중에 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운동 결과를 페이스북을 통해 손쉽게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걷기, 달리기 등 운동 상태는 물론, 운동 기구를 사용하고 있을 때도 별도의 조작 없이도 자동으로 종목을 인식해 결과를 기록하는 '자동 운동 인식 기능'도 지원한다.

‘기어 아이콘X’는 음악을 감상하는 동시에 피트니스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기기로, 좌·우 이어버드 간에 연결선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기어 핏2’와 ‘기어 아이콘X'를 공개했다. (출처=삼성전자)

‘기어 아이콘X’를 귀에 꼽고 워크아웃 모드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거리·속도·심박수·운동 시간과 칼로리 소모량 등을 측정할 수 있고, ‘보이스 가이드’를 통한 실시간 음성 피드백, S헬스와 연동해 운동 기록 저장 및 관리 등이 가능하다.

‘기어 아이콘X’는 이어버드를 살짝 탭 하거나 위, 아래로 터치하는 것만으로 기기에 저장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건강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어떤 운동을 즐기든, 기어 핏2와 기어 아이콘X는 그에 맞는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어 핏2’는 블랙·블루·핑크 컬러로 이달 10일부터 북미·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출시되며, ‘기어 아이콘X’는 올해 3분기 출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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