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사용 중 이물감 느껴진다는 위해정보 접수… 제품 사용설명서 개선키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한미약품이 흡입형 천식 치료제인 '플루테롤 흡입용 캡슐'의 사용설명서를 개선하기로 했다. 

   
▲ 자료출처=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국 안전감시팀

한국소비자원은 한미약품에서 제조·판매하는 천식 환자용 흡입기 사용 시 이물감이 느껴져 기침이 더 심해졌다는 위해정보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흡입 장치를 한 번 이상 조작할 경우 캡슐의 부서진 작은 조각이 흡입장치 내의 그리드(격자무늬) 막을 통과해 기관지로 흡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해당 제품에 사용상 주의를 요하는 문구를 수정 및 추가할 것을 권고했고, 한미약품 측은 이를 수용해 추후 제품의 표시사항을 개선하고 기존 출하 제품에 대해서는 개선된 표시사항을 판매처에 발송해 첨부 판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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