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팬택이 소비자들에게 돌아왔다.
업계 안팎으로 팬택의 복귀는 화제가 되고 있는 만큼, 국내 스마트폰 시장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시 돌아온 팬택
팬택이 금일(30일) 스마트폰 'IM-100'을 SK텔레콤과 KT를 통해 공식 출시했다.
과거 SK텔레텍 인수 이후 자금 사정 악화, 금융 위기 등으로 인한 파산 논란 이후 1년7개월 만이다.
'IM-100'에는 5.15인치 디스플레이,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GB 램, 3,000mAH 배터리 등을 탑재됐다.
| ▲ (출처=팬택 홈페이지) | ||
특히, 이번 단말기에는 제품 뒷면 휠키와 기본 제공품인 블루투스 스피커 ‘스톤’이 가장 큰 특징으로, 디자인 강화를 위해 회사 로고도 제외했다.
단말기 출고가는 44만9,900원, SK텔레콤과 KT의 공시지원금을 최대한으로 지급받을 시 약 10만 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업계에 따르면 IM-100은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약 4,000대가 예약,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의 예판 고객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이 2~30대로서 젊은 층 고객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블랙 색상보다 화이트 색상 선호도가 높았다.
▶시장 안착 이뤄낼까
업계에서는 팬택의 스마트폰 사업 복귀를 반기는 한편, 우려의 목소리도 내놓고 있다.
당장 경영적인 활성화는 어려울뿐더러 이미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을 중심으로 편성돼있기 때문이다.
중저가 스마트폰인 IM-100 특성상 고수익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측면도 있다.
한편, 팬택은 올해 30만 대 판매를 목표로 김포공장 내 제품 제작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전국 65개 A/S 센터를 운영, 영화관 및 SNS를 통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팬택 관계자는 “통신사 측에서 실시한 예판 결과에서 벗어나 제품 출시 이후 꾸준히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선택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오랜만의 신제품 출시이기 때문에 큰 수익성을 기대, 접근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익적 측면보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며 소비자들 입에서 거론되는 것부터 재기의 출발점이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기존에 해오던 IoT 분야에 더해 타 사업 병행 및 해외시장 진출도 내부적으로 계획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IM-100 이후 1년에 두 모델 정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차후 모델은 이번 제품보다 조금 더 상위 사양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