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음식…아몬드·초콜릿 집중력·컨디션 조절 탁월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11월 17일에 치러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이 임박한 수험생에게 집중력과 컨디션 조절은 매우 중요하다. 극도의 긴장감과 스트레스 등으로 심리적 안정감이 필요한 이 때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식음료 아이템을 소개한다.

▶스트레스 및 컨디션에 좋은 간식

식음료업계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아몬드’를 꼽았다.

아몬드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이 다량 포함돼 있고 피로를 느끼게 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E의 주요 공급원이다.

▲ 출처=각 사.

블루다이아몬드와 매일유업이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인 ‘아몬드 브리즈’는 100% 캘리포니아산 프리미엄 아몬드를 물에 갈아 만든 식물성 음료로 비타민 E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돌(Dole)에서 판매 중인 ‘돌 트리플바’는 아몬드, 캐슈넛 등 견과류와 과일, 씨앗 등으로 조화로운 밸런스와 풍부한 영양을 채웠다. 또 정식품의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도 아몬드와 호두를 혼합한 제품이다. 두뇌에 좋은 콩,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아몬드 등이 담겨 수험생이 섭취하기 좋다.

동원F&B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는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GNC 홍경천 추출물 340’을 내놨다. 홍경천에는 ‘로사빈’ 성분이 함유돼 스트레스 호르몬 억제에 관여한다.

특히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는 수험생들의 경우 변을 제대로 비우지 못하면 속이 더부룩해지고 몸이 무거워질 수 있어 컨디션 조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촉진시켜 음식물이 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줘 장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두뇌 및 집중력에는 이것!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는 알칼로이드계 성분인 테오브로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뇌와 신경 기능에 작용해 집중력과 사고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또 자율 신경계에 작용해 신체의 긴장을 완화에도 도움을 줘 시험 전 긴장 해소 및 정신적 진정 효과가 있다.

▲ 출처=고디바.

벨기에 초콜릿 ‘고디바’는 수능을 앞두고 최고급 카카오로 만든 ‘고디바 뉴 까레 컬렉션’을 출시했다.

허쉬는 ‘수능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허쉬 자이언트바, 허쉬 키세스 디럭스, 허쉬 너겟, 브룩사이드, 리세스 피넛바 4개 허쉬 초콜릿 브랜드로 구성된 이번 패키지는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도 담았다.

참치도 두뇌 발달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참치에 들어 있는 DHA는 뇌세포막을 형성해 두뇌발달을 돕고 기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두뇌 영양공급 외에도 우울증, 주의력 부족, 과민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최근 죽 전문점 ‘본죽’은 ‘시험에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의 ‘불낙죽’을 판매 중이다. 불낙죽은 두뇌 회전에 도움이 되는 DHA 함유량이 높은 낙지가 들어 있어 수험생 도시락 메뉴로 제격이다.

▶수능 당일, 피해야 할 음식은?

수능 전날이나 당일 섭취 시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음식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선한의원 이승연 한의사에 따르면 햄버거나 피자 등 인스턴트 식품은 인공첨가물이 다량 첨가돼 있어 뇌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이런 음식을 먹는 경우 기억력이 감퇴되고 두뇌회전이 저하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 출처=pixabay.

장에 부담을 주는 음식도 되도록 멀리하는 편이 좋다.

장에 가스가 많이 차게 되면 속이 더부룩해져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다. 가스를 발생시키는 음식은 콩, 양파, 달걀, 생선, 탄산음료 등이다.

또 장은 평소에 먹는 음식에 적응하기 때문에 낯선 음식을 먹을 경우 쉽게 탈이 날 수 있고 지나치게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도 장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수능 전날 졸음을 쫓기 위해 커피 및 홍차 등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각성제를 음용할 경우 숙면에 방해가 되므로 삼가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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