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물가] 롯데백화점 강남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조사(12월22일)

컨슈머치 '장바구니물가'는 우리 동네 백화점 및 할인마트의 실제 당일 가격을 소비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연재됩니다.

장바구니물가는 오전 컨슈머치 기자가 직접 백화점을 방문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는데 그날 행사중인 품목 역시 조사대상에 포함되므로 소비자들은 이 기사를 바탕으로 당일 저녁 장보기 계획을 세우는데 참고하면 됩니다.

본지는 서울 지역을 순회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조사할 예정이며, 매주 4회 연재됩니다.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컨슈머치가 강남 지역 백화점의 장바구니물가를 조사한 결과 식자재는 최대 314%, 생필품은 최대 64.2%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아래표 참조>

▲ 20161222 컨슈머치 식재료 장바구니물가 강남구(출처=컨슈머치)

조사대상 백화점은 롯데백화점(대표 이원준) 강남점, 신세계백화점(대표 장재영) 강남점, 현대백화점(대표 박동운) 무역센터점으로 선정했고, 식자재는 총 8가지 품목을 조사했다.

품목은 시금치, 상추, 대파, 당근, 고구마, 양파, 감자, 감귤 등 이다. 품목별로 100g, 500g, 1kg 등의 단위를 표기했다.

양파 품목은 백화점 모두 망에 담아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1kg 당 가격을 비교했다. 가장 저렴한 현대백화점은 2,170원인 반면 가장 비싸게 판매하는 신세계백화점은 3,750원으로 1,580원(72.8%)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상추 품목은 신세계백화점이 100g 당 1,67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롯데백화점은 2,300원으로 신세계백화점에 비해 630원(37.7%)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대파 품목 또한 백화점별 판매단위가 다르기 때문에 100g단위로 비교했다. 할인가에 판매 중인 신세계백화점은 710원이었으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경우 2,940원으로 2,230원(314%)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시금치 품목도 백화점별 단위가 다른 관계로 100g 당 가격을 비교했다. 롯데백화점이 910원으로 가장 저렴한 반면 현대백화점은 1,400원으로 490원(53,8%) 더 저렴했다.

감귤은 낱개로 판매하는 상품의 값을 비교했다. 할인행사를 진행 중인 롯데백화점은 1kg 구매시 3,9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반면 현대백화점은 9,000원의 가격으로 판매 중이기 때문에 두 백화점의 가격 차이는 5,100원(130.7%)이다.

당근 품목은 롯데백화점이 7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현대백화점이 800원으로 다소 비싼 값에 판매 중이었다. 두 백화점의 가격 차이는 100원(14.2%)이다.

생필품의 경우 백화점 역시 대형마트처럼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해서 가장 저렴한 값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 20161222 컨슈머치 생필품 장바구니물가 강남구(출처=컨슈머치)

예컨대 CJ라이온 비트 EX 리필형(3.2kg) 제품은 비교한 백화점 전체에서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가격인 8,7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가장 저렴한 곳은 현대백화점으로 6,800원으로 1,900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할인 행사가 진행 중이더라도 해당 가격이 적정한 가격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라면의 경우 대형마트나 백화점이나 큰 가격 차이가 없는 품목이다. 농심 신라면 5개입 제품 기준으로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경우는 3,500원이었지만 현대백화점은 3,350원으로 약간 저렴한 정도이다.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좋은순면 울트라 날개 대형 16p의 경우 할인행사 중인 현대백화점이 6,350원으로 가장 저렴한 반면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7,200원으로 판매해 세 곳의 가격 차이는 850원(13.3%)이다.

섬유유연제의 경우 LG생활건강 샤프란 아로마시트 30매 제품의 가격을 비교했다. 할인을 진행 중인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3,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역시 할인을 진행하지만 4,000원으로 100원이 더 비싼 가격이다.

물티슈의 경우 크리넥스 수앤수 물티슈 제품을 조사했으며 백화점별 구성차이로 10매 당 가격을 비교했다. 가장 비싼 백화점은 롯데백화점으로 260원에 판매 중이며 가장 저렴한 현대백화점은 250원에 판매하고 있다.

휴지 품목은 백화점별 취급 제품이 달라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중 30m*24롤 구성의 제품을 비교했다. 현대백화점은 할인행사를 통해 16,000원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역시 할인을 진행하는 롯데백화점은 16,900원으로 판매해 두 백화점의 가격 차이는 900원이다.

비교한 제품은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데코&소프트’, 신세계백화점은 ‘비데3겹티슈’ 등 이다.

쌀 10kg의 경우 매장별로 동일 브랜드가 없어 최저가 제품을 비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만9,000원으로 비교 백화점 중 가장 저렴하다. 가장 비싼 롯데백화점은 3만6,900원으로 27.2%(7,900원)의 차이가 난다.

비교한 제품은 롯데백화점 ‘철원오대미’, 신세계백화점 ‘햇살드리’, 현대백화점 ‘경기고시히카리’이다.

달걀은 각 백화점에서 판매 중인 최저계란(15구)의 가격을 비교했다. 신세계백화점이 4,2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롯데백화점이 6,900원으로 가장 비싸다. 두 백화점의 가격차이는 2700원(64.2%)로 나타났다.

비교한 제품은 롯데백화점 ‘오성왕란 15구’, 신세계백화점 ‘산골왕중왕란 15구’, 현대백화점 ‘텃골영양란 15구’ 등 이다.

광동제약 삼다수2L 6개 묶음과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우유 1리터의 가격 차이는 크지 않았다.

▶ 강남구 백화점 위치

롯데백화점 강남점 :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937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19-3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159-7

※위 기사는 어떤 광고비나 협찬 없이 작성됐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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