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물가] 이마트 이수점, 하나로마트 흑석점, 홈플러스 남현점 조사(1월11일)

컨슈머치 '장바구니물가'는 우리 동네 대형마트의 실제 가격을 소비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연재됩니다.

장바구니물가는 오전 컨슈머치 기자가 직접 대형마트를 방문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는데 그날 행사중인 품목 역시 조사대상에 포함되므로 소비자들은 이 기사를 바탕으로 당일 저녁 장보기 계획을 세우는데 참고하면 됩니다.

본지는 서울 지역을 순회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조사할 예정이며, 매주 4회 연재됩니다.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컨슈머치가 동작구 인근 대형마트의 장바구니물가를 조사한 결과 대상 대형마트별로 식재료와 생필품의 최대 가격차가 각각 217.8%, 34.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표 참조>

▲ 20170111 컨슈머치 식재료물가 동작구(출처=컨슈머치)

먼저 식재료 8가지의 장바구니 물가를 조사했다. 품목은 시금치, 상추, 대파, 당근, 고구마, 감자, 감귤, 양파 등 이다.

가장 많은 가격차이를 보인 품목은 감자이다. 낱개로 판매하는 감자를 기준으로 100g 가격을 비교했다. 홈플러스는 890원으로 가장 비싸게 판매 중이다.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은 하나로마트로 280원에 판매 중이다. 두 마트의 가격차이는 무려 217.8%(610원)이다.

상추 역시 마트별 가격차이가 큰 품목이다. 마트별 구성차이로 인해 100g 단위로 비교했다. 이마트는 590원으로 가장 저렴했지만 하나로마트는 1,120원으로 두 마트의 상추가격 차이는 89.8%(530원)이다.

시금치는 100g 당 가격차이가 최대 240원이 나는 품목이다. 이마트가 830원으로 가장 비싸게 판매하고 있으며 하나로마트가 590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판매한다.

고구마 품목의 경우 가장 비싼 마트와 저렴한 마트의 가격차이가 최대 90원이 나는 품목이다. 하나로마트에서는 100g 당 390원으로 가장 비싸게 판매하고 있으며 홈플러스가 300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판매한다.

단, 고구마의 경우 마트별 구성이 달라 봉지 및 박스에 담겨져 파는 최저 가격 제품의 100g 만큼의 값을 기준으로 삼았다.

대파도 100g 당 가격을 비교했다. 홈플러스는 460원으로 가장 비싸게 판매 중이다.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은 하나로마트로 350원에 판매 중이다. 두 마트의 가격차이는 31.4%(110원)이다.

당근의 경우 낱개로 판매 중인 제품의 100g 당 가격을 비교했다. 가장 비싸게 판매하는 이마트의 경우 100g 당 700원에 판매 중이다. 반면 가장 저렴한 하나로마트는 490원에 판매 중으로 두 마트의 가격 차이는 42.8%(210원)이다.

생필품 역시 같은 품목이더라도 마트별 가격이 크게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 20170111 컨슈머치 생필품물가 동작구(출처=컨슈머치)

CJ 라이온 비트 EX 리필형 세탁세제는 마트별로 용량이 달라 1kg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모든 마트에서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1kg 당 2,480원인 반면 하나로마트는 1,840원으로 가격 차이는 34.7%(640원)이다.

LG생활건강의 샤프란은 이마트와 홈플러스에선 6,300원이지만 하나로마트에서는 6,790원에 판매해 7.7%(490원) 더 비싸다.

두루마리 휴지의 경우 마트별 취급 상품이 달라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3겹, 30m*30롤 제품의 값을 비교했다. 이마트가 1만5,430원으로 저렴했지만 홈플러스는 할인가격임에도 1만7,900원으로 16%(2,470원) 더 비쌌다.

비교한 두루마리 휴지는 이마트와 하나로마트가 ‘3겹순수소프트’, 홈플러스 ‘비데3겹티슈’ 등이다.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좋은순면 울트라 날개 대형32p의 경우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인 이마트가 9,250원으로 홈플러스의 1만1,900원에 비해 28.6%(2,650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이마트에서는 64개입 기획상품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구입가격은 표에 기재된 가격과 다를 수 있다.

쌀 10kg의 경우 동일 브랜드가 전 마트에 입점해있는 경우가 드물어 브랜드별 비교가 어려워 저가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마트별 최저가 쌀값을 표시했다. 홈플러스가 1만9,900원으로 세 대형마트 중 가장 저렴했다. 가장 비싼 이마트는 2만2,800원으로 2,900원 차이가 난다.

조사대상 품목은 이마트 ‘의성진쌀’, 하나로마트 ‘군자현미’, 홈플러스 ‘더플러스좋은쌀’이다.

달걀의 경우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PB상품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최저가 상품의 값을 비교했다. 가장 비싸게 달걀을 팔고 있는 곳은 하나로마트로 5,950원이다. 반면 가장 저렴한 마트는 홈플러스로 4,890원에 판매하고 있다. 두 마트의 가격차이는 21.6%(1,060원)이다.

달걀 제품은 이마트 ‘1등급대란 15구’, 하나로마트 ‘농협안심계란신선특란 15구’, 홈플러스 ‘홈플러스좋은상품친환경대란 15구’ 등 이다.

생수는 광동제약 삼다수 2리터 6개입 제품을 비교했다. 하나로마트는 5,940원으로 이마트와 홈플러스의 5,460원에 비해 8.7%(480원) 비싸게 판매하고 있다.

깨끗한나라 페퍼민트향 물티슈, 신라면 5개입,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우유 1리터의 경우 대형마트별 가격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서울 동작구 인근 대형마트 위치

이마트 이수점 :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147-29

하나로마트 흑석점 :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332

홈플러스 남현점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현동 612-51

 

※위 기사는 어떤 광고비나 협찬 없이 작성됐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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