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독거노인의 정서적 지지기반 확보를 통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보건복지부와 ‘2017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거노인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3개사를 비롯한 조선일보, 현대엔지니어링 등 8개사가 참여했다.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은 65세 이상 독거노인의 수가 증가하는 동시에 고립감, 외로움을 유발하는 노인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보건복지부 산하)를 중심으로 다양한 민간기업 및 단체가 협업하여 독거노인들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8일 11차 업무협약까지 총 12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독거노인 200여명을 초청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후 진행된 어버이날 행사에서는 칠순, 팔순을 맞이한 어르신들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카네이션,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국내 노인 5명 중 1명이 독거노인일 정도로 최근 독거노인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정부가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동시에 이번 업무협약과 같은 민관협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작년부터 시행해온 독거노인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외에도 여러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발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미 지난해부터 ‘행복나눔 사랑잇기’를 주제로 발달장애아동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임직원 전체가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이 외에도 ‘독거노인 행복나눔 사랑잇기’ 등 독거노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진행해 온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독거노인과 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가정방문을 통해 독거노인의 사회적 가족이자, 든든한 지원자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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