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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독자경영 4년 '성공적'…선한기업 성장 목표
bhc, 독자경영 4년 '성공적'…선한기업 성장 목표
  • 송수연 기자
  • 승인 2017.07.13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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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경영인·원칙과 준법 경영·가맹점 상생 성공 비결…꾸준한 신제품 개발 한 몫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bhc치킨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치킨업계의 판도를 뒤바꿔놨다.

지난해에는 업계 2위로 우뚝 올라섰다. 독자경영을 시작한지 4년 만의 성과다.

지난 2013년 7월 비비큐가 사모펀드로 매각한 뒤 독자경영을 시작한 bhc는 당초 업계의 우려를 말끔하게 해소하고 치킨업계 대표 기업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독자 경영 4년 그 성과는?

bhc치킨은 독자경영을 시작했던 2013년 827억 원의 매출에 그쳤었다.

이후 2014년에는 1,088억 원, 2015년에는 1,840억 원, 2016년에는 2,32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수 당시 정체했던 매출에 3배로 성장했고, 지난해는 전년 대비 26% 신장하는 등 성공적인 경영 성과를 보이고 있다.

매출이 늘자 자연스럽게 가맹점 수도 증가하고 있다.

2013년 806개였던 가맹점은 2014년 873개, 2015년 1,199개, 지난해에는 1,395개로 많아졌다. 가맹점 연평균 매출도 2013년 1억4,200만 원에서 지난해 3억1,300만 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러한 bhc치킨의 성장 비결에는 전문경영인 경영과 상생경영이 있다.

bhc는 전문경영인을 통한 프로세스와 시스템 구축은 물론 원칙과 준법 경영을 기준으로한 과감한 투자가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박현종 bhc 회장은 “4년 만에 업계 2위로 올라오는 성과를 거둔 것은 임직원이 기본에 충실하고 투명경영을 원칙으로 지키자는 철학 안에서 고군분투한 덕분”이라면서도 “설비, 물류뿐 아니라 지난해 6월에는 신규 푸드공장을 새로 짓기 위해 60억 원을 투자하는 등 인프라에 대한 과감한 투자 역시 괄목한만한 결실을 맺는데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맹점과의 상생이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박현종 회장은 “가맹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사내 인트라넷에 ‘신바람 광장’을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독자경영 이후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고의 가치를 두고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bhc “선한 기업으로 성장”

bhc는 2013년 7월 독자경영을 시작 후 bhc치킨뿐 아니라 불소식당, 큰맘 할매순대국, 그램그램 등을 인수했다.

인수한 회사까지 포함하면 매출은 4년 만에 5배 성장했다.

박현종 회장은 숨 가쁜 성장 속에서도 어떻게 추가적인 성장을 이룰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이어왔다. 또 기업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무게를 두고 고심 중이다.

박 회장은 “사회공헌에 대한 노력과 함께 가맹점주와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고 밝히고 “지난 4년간 그래왔듯 앞으로도 더 투명한 기업으로 성장해 외식기업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bhc는 이달부터 치킨 한 마리가 판매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펀드를 조성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적립 금액은 가맹점에 부담을 주지 않고 전액 본사에서 부담한다는 방침이다.

▶색다른 메뉴, 색다른 조리법 ‘고심’

bhc는 독자경영 시작 후 가맹점주들과 한 가지를 약속했다.

 

매년 2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하겠다는 것인데, bhc는 현재 그 약속을 지키며 매출 증대 효과까지 불러오고 있다.

독자경영 시작 후 차별화된 메뉴로 20~30대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을 매년 출시했다.

2013년 ‘프리미엄텐더 요레요레’, 2014년 ‘별에서 온 코스치킨’ 등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별에서 온 코스치킨은 일명, ‘별코치’, ‘전지현 치킨’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2015년에서 2017년 사이에는 신메뉴 미션으로 “후라이드 치킨이 장벽을 넘어서자”로 정하고 스테디 셀러인 후라이드 치킨을 넘어서는 제품을 개발했다.

지금의 bhc를 있게 한 ‘뿌링클’이 대표적이고, ‘맛초킹’, ‘맵스터’, ‘치레카’ 등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김충현 bhc치킨 연구소장은 “bhc는 뿌링클 출시 전과 후로 말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하고 “업계에서도 전무후무한 메뉴로 평가받고 있다” 전했다.

올 상반기에는 튀기지 않고 구운치킨인 ‘붐바스틱’을 출시해 13일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 구운치킨 출시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것에 의미가 큰 제품이다.

환상적이라는 뜻을 지닌 붐바스틱은 ‘입안에서 붐 하고 터지는 바비큐 닭다리’를 뜻한다.

김충현 연구소장은 “이번 신제품은 담백한 치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개발된 치킨으로 정통 바비큐 맛이 일품”이라며 “기존 제품과 조리방법이 다른 치킨으로 매장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가져와 가맹점 매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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