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전국 구석구석 봄 나들이 국내여행 소개

[컨슈머치 = 박지현 기자] 겨울이 지나고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어느새 꽃이 피고 봄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화창하고 따스한 봄 햇살이 연일 이어지며 전국의 봄철 여행지는 벌써부터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국내 여행기업,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 이하 모두투어)가 ‘로맨틱 봄꽃여행’ 이라는 테마로 시기별 국내 인기 여행지를 소개한다. 

 

3월 중순 - 봄의 시작, 섬진강 매화마을

지리산 자락을 수놓으며 굽이굽이 흘러가는 섬진강을 따라가면 매화나무가 지천인 섬진마을을 만날 수 있다. 이 마을의 산과 밭에는 매년 3월이 되면 하얗게 만개한 매화꽃이 마치 백설이 내린 듯, 장관을 이룬다. 올매화인 이곳의 매화는 지리산 능선에 잔설이 희끗희끗하게 남아 있는 3월 초순부터 꽃망울을 터트린다. 

이번 주말인 17일부터 오는 25일 까지 열리는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는 매화를 주제로 전국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개최되는 꽃축제로 1997년, 지역의 고품질 매실을 홍보하기 위해 시작돼 매년 수십만명이 찾는 국내 대표 꽃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율산 김오천 추모제'를 시작으로 문인시화전, 전국매화사진촬영대회, 국악한마당, 매화가요제, 매화백일장 및 사생대회 등이 벌어지며 축제기간 섬진나루터, 청매실농원, 섬진강 재첩잡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인근의 백계산 옥룡사지 동백림을 둘러보거나 백운산 등산을 연계하는 여행도 가능하다.

4월 초순 - 진해 군항제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진해 군항제는 세계 최대 벚꽃축제로 불리울 만큼 규모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팔도풍물시장, 예술문화공연, 충무공을 기리는 헌다헌화, 추모대체, 승전행차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펼쳐지며 진해 벚꽃명소인 여좌천과 드라마 <봄의 왈츠>로 유명세를 탄 경화역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또한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 사령부는 군항제 기간 동안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로 거북선 관람,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사진전, 요트 승선 등 다양한 행사들은 학생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교육여행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진해 군항제 주요 볼거리]

① 여좌천 로망스다리 : 진해 벚꽃 최고의 명소. 여좌천 길따라 유채꽃과 벚꽃이 일품!
② 내수면환경생태공원 : 호수위에 비친 하늘과 벚꽃의 풍경이 일품인 숨겨진 명소 
③ 제황산 공원 : 365계단, 모노레일타고 오르면 진해 앞바다와 시가지의 벚꽃이 한눈에
④ 장복산 : 진해의 대표적인 명산 장복산 벚꽃과 시가지 풍경
⑤ 해군기지사령부 : 2km의 거리에 100년된 벚꽃이 장관을 이룸(축제기간만 개방)

4월 중하순 - 청산도 유채꽃

완도에서 뱃길로 40여분을 달리면 노란 유채꽃과 초록 보리밭 풍경이 압권인 청산도에 다다른다. 영화 <서편제>로 잘 알려진 청산도는 쪽빛바다, 산, 하늘이 모두 푸르다하여 청산(靑山)이란 이름을 갖게 된 곳으로, 싱그러운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곳이다. 노송, 해안절경이 어우러진 해변가를 거닐며 청보리과 유채꽃밭 돌담길을 휘감아 도는 황톳길과 쪽빛바다는 눈이 부실 정도로 장관을 이룬다. 

4월중순~5월 중순 - 태안 튤립축제

4월 19일부터 5월 13일까지 4주간 충남 태안에서 펼쳐지는 튤립 축제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튤립으로 연출해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대한민국의 멋과 전통을 살려, 방패연을 모티브로 한 국보 1호, 남대문을 비롯해 프랑스의 에펠탑, 네덜란드의 풍차, 이집트의 피라미드까지 튤립으로 장식된 세계의 건축물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튤립과 더불어 수선화와 백합 등눈부신 꽃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태안 주변에는 백화산을 비롯해 안면송림, 만리포 등 태안8경이라 불리는 자연경관과 갯벌체험까지 가능한 생태계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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