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천만원대 가격이지만 정부·지자체 보조금 지원 적용 시 3천만원 중후반대 가격에 구매 가능

▲ 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사진제공=현대자동차)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이원희, 이하 현대차)의 미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소전기차 넥쏘의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현대차는 오는 19일부터 서울, 울산, 광주, 창원 등 공모가 예정된 지역에 주소를 둔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의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넥쏘는 모던(Modern), 프리미엄(Premium) 등 2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가격은 ▲모던 6,890만원 ▲프리미엄 7,220만원이다.

정부 보조금 2,250만원과 예상 지자체 보조금 1,000~1,250만원을 모두 지원받을 경우 3,390~3,970만원 사이의 중형 SUV 가격에 구매가 가능해진다. 예약판매를 통해 넥쏘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수소충전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예약판매는 전국 4개 지역(서울, 울산, 광주, 창원)에서 이뤄지며 각 지역별로 공모 일정과 배정된 차량 대수가 각기 다르다. 넥쏘의 복합연비는 96.2km/kg에 달한다. 6.33kg의 수소를 충전할 경우 609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 현대차 최초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HDA) ▲후측방 모니터(BVM) ▲후방 교차 충돌 충돌방지 보조(RCCA)/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등이 탑재돼 안전성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부품의 품질 보증기간을 10년·16만km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수소전기차 전용 정비망을 강화해 전국 22개의 서비스센터에 ‘넥쏘 전담 정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미래 기술력이 집대성된 궁극의 친환경차 ‘넥쏘’가 서울, 울산, 광주, 창원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예약판매에 돌입했다”며 “한 번 충전으로 대한민국 어디든 갈 수 있는 미래형 친환경차 넥쏘에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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