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갖춘 상품 지속 개발… 200여 개 상품으로 500억 목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대상베스트코가 자체브랜드(PB : Private Brand) ‘Bestco'를 앞세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일 대상베스트코는 고객 요구에 맞춘 상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자체브랜드 상품과 직수입 상품의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 및 식자재 구매 비용의 증가 등으로 외식업소의 운영비가 계속 증가하면서 고객의 식자재 가격 인하 요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대상베스트코는 상품의 브랜드보다 품질과 가격이 중요한 식자재 시장에서 중간 유통비용과 마케팅 비용을 줄인 PB상품과 직수입 상품은 빠른 기간 내에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대상베스트코는 식용유, 장류 등 외식업소에서 사용이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100여 개의 PB 상품과 직수입 상품을 운영 중이다.

올해까지 운영 상품의 수를 200여 개로 확대하고, 지난해 100억 수준의 매출을 2018년도에는 500억 원 이상으로 늘릴 계획도 갖고 있다.

동시에 가격 중심의 저가형 PB와 품질 중심의 프리미엄 PB도 개발 진행 중에 있으며, 연내 론칭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도헌 상품기획 본부장은 “품질과 가격의 경쟁력을 갖춘 PB 개발을 통해 매출 성장과 함께 이익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상베스트코의 PB 및 직수입 상품들은 전국 15개 마트와 17개 배송지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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