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제주항공)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제주항공(대표 이석주)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저비용항공사(LCC) 8곳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LCC 동맹체 ‘밸류얼라이언스(Value Alliance)’가 16일 창립 2주년을 맞아 홈페이지를 재오픈 했다.

지난 2016년 5월 16일 한국, 싱가포르, 태국, 호주, 일본, 필리핀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LCC들이 모여 세계 최초의 LCC 동맹체 결성을 선언했다.

밸류얼라이언스에는 제주항공(한국), 세부퍼시픽(필리핀), 녹에어(태국), 녹스쿠트(태국), 스쿠트(싱가포르), 타이거에어싱가포르(싱가포르), 바닐라에어(일본), 타이거에어오스트레일리아(호주) 등 동아시아와 호주지역 LCC 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새롭게 개선된 홈페이지는 티켓 판매기능이 포함된 항공편과 부가서비스 예약기능이 포함됐으며, 여행자뿐만 아니라 회원사들에게도 향상된 고객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년간 밸류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회원사들간의 연계판매 기회를 통해 매출을 증대시키고 취항지역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도와 현지에서 각 회원사의 입지를 넓히고 승객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됐다.

밸류 얼라이언스의 대표 및 필리핀 세부퍼시픽 최고경영자인 Michael Scucs은 “이 통합시스템을 통해 고객은 개선된 하나의 사이트에서 거대한 네트워크를 통해 마련된 연결 항공편을 효율적으로 검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Scoot항공 대표 Lee Lik Hsin은 “각국 LCC의 예약시스템을 하나의 공간에 통합함으로써 여행옵션을 극대화하고 항공편과 부가서비스 판매를 늘릴 수 있다”면서 “고객은 예약 편의성, 최고의 가치, 무엇보다도 원활하고 걱정 없는 여행의 연결성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밸류 얼라이언스를 통해 해외 취항도시에서 해당국가의 국적기보다 인지도가 떨어지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현지 판매대행업체를 활용하면서 지불했던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라며 “통합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각 지역 대표 LCC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항공 노선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판매 확대와 인지도 상승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밸류얼라이언스에 참여한 8개 항공사는 아시아‧태평양과 오스트레일리아지역 160개 이상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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