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매출 매년 상승 중… 입점 매장, 품목 확대 나설 것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왓슨스 HWB 어워드는 왓슨스가 매년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을 받은 브랜드 및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대만 HWB 어워드 2018은 지난 7일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미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베스트 익스클러시브 파트너’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미샤 이탈프리즘 섀도우’로 수상한 ‘아이섀도우 카테고리 부문 1위’ 역시 ‘미샤 컬러 필터 섀도우 팔레트’로 2년 연속 수상했다.

이외에 한국 브랜드로는 네일 브랜드 ‘데싱디바’가 네일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 전부다.

미샤는 지난 2005년 처음으로 대만에 진출, 이후 왓슨스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왔다. 지난달 기준 대만 왓슨스 558개 중 552개에 입점돼 99%의 입점률을 기록했다. 매출도 2015년 327만 달러, 2016년 657만 달러에 이어 지난해에는 735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의 또 다른 화장품 브랜드 어퓨도 대만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77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34만 달러를 기록한 2015년에 비해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했다.

에이블씨엔씨 중화영업팀 고재윤 팀장은 “최근 대만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더욱 많은 미샤 제품이 왓슨스를 통해 대만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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