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내년 건강보험료가 3.49% 오른다. 이는 8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보건복지부가 1월1일부터 시행하는 개정안에 따르면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행 6.24%에서 6.46%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현행 183.3원에서 189.7원으로 증가한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기준 직장가입자의 본인 부담 월 평균 보험료는 10만6,242원에서 10만9,988원으로 3,746원이,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 평균 보험료는 9만4,284원에서 9만7,576원으로 3,292원이 오르게 된다.

복지부는 향후 보험료 인상률을 지난 10년간의 평균 3.2%보다 높지 않게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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