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대표 최희문)이 3분기 또 한 번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1,412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0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898억 원 보다 19.4% 확대됐다.
이로써 메리츠종금증권은 3분기 순영업수익, 영업이익, 세전이익에서 각각 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실적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들어 3분기 연속해 분기 1,000억 원대 당기순이익 랠리를 지속했다. 1월부터 9월 말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규모는 3,19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9% 성장했다.
3분기 누적순이익을 기준으로 연환산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상위권인 12.8%를 기록했다.
메리츠종금증권 한 관계자는 “하반기 증시 환경이 비우호적으로 바뀌었지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채권 트레이딩과 기업금융 등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자회사인 메리츠캐피탈도 안정적 실적을 내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이번 메리츠종금증권의 호실적과 관련해 “6월부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채권 트레이딩과 기업금융 실적 개선으로 컨센서스 대비 16.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증시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4분기 실적 감소 우려도 커진 상황이나, 메리츠종금증권의 경우 위기 극복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시각이 다수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메리츠종금증권이 종금사에서 종합금융투자회사로 순조롭게 전환 중인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11월 자기자본 3조 원인 종투사(대형IB) 자격을 획득했다.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작년 11월 종투사 지정 이후 해외 대체투자를 포함한 대형 딜의 인수물량 확대로 IB부문에서 선방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자산운용 사업의 규모 확대로 수익 구조의 다변화 시도가 가시화되고 있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위축으로 인한 실적 감소 우려는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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