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과천소방서는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전국 화재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봄철 3,090건(31.8.4%), 겨울철 2,560건(26.3%), 여름철 2,091건(21.5%), 가을철 1,991건(20.5%)으로 봄철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중 담배꽁초와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8,794건(54.4%)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한, 지난 3월 5일 과천시 청계산에서도 담배꽁초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부동산 660㎡, 고사목 20여 그루가 소실되는 등 화재가 있었다.

이에 과천소방서에서는 담배꽁초 등 부주의한 화재 위험성을 집중 홍보하고 관련 기관·단체 화재예방 교육, 우리집 1일 화재 안전점검 운동 전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요령은 ▲쓰레기 소각 자제 ▲논·밭 소각 자제 ▲담배꽁초는 불씨를 완전히 제거 후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음식물조리 중 외출 금지 ▲용접 작업 시 소화기구 비치 등이다.

김경호 서장은 “안전하고 따뜻한 봄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사고예방에 많은 관심과 주의를 부탁드린다”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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