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는 대표 노조인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과 지난 10일 진행된 19차 임금 협상 교섭에서 2019년 임금 협상의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해 9월 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019년 임금 협상을 위한 교섭을 진행해 왔다.
그동안 회사는 신규 수출 물량 확보를 위한 부산공장의 경쟁력 강화 필요성에 대해 노조의 이해를 구해 왔고, 노조는 기본급 인상을 비롯한 직원들의 보상 및 처우 개선을 주장해 왔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내수 판매 증진과 제조 경쟁력 개선 활동을 통한 미래 물량 확보를 위해 노사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잠정 합의를 이루었다.
르노삼성차 노사의 2019년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은 기본급 동결 보상 격려금 200만 원을 비롯해 일시 보상금 총 888만 원 지급(이익배분제(PS) 258만 원 기지급분 포함), 매월 상여기초 5%를 지급하는 공헌수당 신설(고정급 평균 연 120만 원 인상)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공헌수당 신설로 통상시급 4.7% 인상과 함께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증가 효과를 거두게 됐다.
또한 르노삼성차 노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노사 공동 명의의 사회공헌기부금도 조성하기로 했다.
노사 잠정합의 내용은 조합원 설명회를 거쳐 사원총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고준희 기자
news@consumuch.com
다른기사 - 르노삼성차, 서울 전기택시 보급 동참…SM3 Z.E. 출고 시 840여만 원
- 3월 자동차 판매, 그랜저 1만6600대 기염…코로나19 물리친 신차 효과
- 2월 자동차 판매 '코로나19' 여파 뚜렷…'포터·그랜저·쏘나타 順'
- SK엔카 1월 중고차 시세…기아 K5·아우디 A6 가격 하락
- 르노삼성차 SM7 LPe 200대 한정 "최대 200만 원 할인"
- LG유플러스,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혁신상’ 수상
- 르노삼성차 SM6, 10월이 기회…최대 497만5천원 혜택
- 현대 '베뉴'·기아 '셀토스' 출격 대기 "티볼리, 떨고 있니?"
- 파스퇴르연구소-대웅, ‘니클로사마이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준비
- 르노삼성차 'QM6 볼드 에디션' 1600대 한정 판매
- 르노삼성차, 오너 3000명 ‘도전! 퀴즈레이스’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