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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오익근號 순항 중…3분기 실적 '껑충'
대신증권 오익근號 순항 중…3분기 실적 '껑충'
  • 정주희 기자
  • 승인 2020.11.26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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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대표 오익근)이 올해 3분기, 이전까지 적자를 한 번에 만회하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 3월 취임한 오익근 대표가 공들인 사업다각화에 더해 주식거래 활성화에 힘입어 리테일 실적도 호조를 보인 결과다.

대신증권은 연결기준 2020년 3분기 영업이익 9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2547%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718억 원으로 같은 기간 844% 늘었다.

실적 호조는 주가도 끌어올렸다. 대신증권 주가는 6월 이후 이달 25일까지 36.9% 올랐다. 국내 주식거래대금 급증은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로 이어졌다. 또한, 신용담보대출 이용고객 증가로 이자 수익이 늘었고, 펀드와 랩어카운트 등 보수 기반 상품영업 호조로 WM 실적도 개선되었다.

대신 파이낸스센터(출처=대신증권)
대신 파이낸스센터(출처=대신증권)

기업금융(IB) 부문도 달라진 면모를 보였다. 대신증권은 3분기 주식자본시장(ECM)과 회사채자본시장(DCM) 수수료 각각 44억 원, 2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브랜드에스코퍼레이션과 셀레믹스, 비나텍 등 3개 기업의 IPO를 3분기에 성사시켰다.

대신증권은 10년 전부터 사업다각화에 집중해왔다.

저축은행, NPL, 대체투자, 부동산개발, 자산신탁 등 시황과 직접적 관련성이 적은 비즈니스의 수익비중을 늘려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정착시켰다.

그리고 사업다각화는 올해 코로나로 야기된 위기국면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에프엔아이와 저축은행 등 자회사들의 본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며 시황에 상관없이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에프앤아이가 유암코, 하나F&I에 이어 3분기까지 부실채권(NPL)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저축은행 역시 기업금융과 소매금융을 아우르며 수익을 냈다.

대신증권은 올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126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앞선 2분기에 라임펀드 관련 선보상 지급, 나인원 한남의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감가상각비 등으로 938억 원의 일시적 비용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의 실적 기록이다.

리테일 부문의 실적 약진이 돋보인다.

리테일 수익은 주식 거래량 급증과 점유율 개선으로 전년 동기 148% 급증했다. 리테일 부문은 올해 꾸준히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테일을 제외하고는 기업금융, CM, 자산운용, 에프앤아이 누적 3분기 실적은 좋지 않았다. 다만, 경제연구소, 해외영업, 자산신탁 등은 적자 규모를 줄여 실적 감소폭을 줄였다.

대신증권은 중장기적 성장을 위해 WM 부문을 강화하고 리츠 및 대체투자 NO.1 전문하우스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신규사업을 찾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회사가 성장하고 주주가치가 제고되는 선순환 사이클을 만들어가고 있다.

수년 전부터 금융과 함께 부동산을 그룹의 중심 축으로 한 금융부동산그룹을 만들어 가는데 주력해 왔다.

증권을 중심으로 에프앤아이, 저축은행, 자산운용, 자산신탁 등이 계열사로 있어 금융과 부동산 부문 모두에 상당한 노하우가 있다. 특히, 증권사 계열 신탁사인 대신자산신탁은 공모상장에 강점이 있어 각 계열사들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대신만의 리츠상품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민간임대주택, 재간접리츠, 도시정비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서 공모리츠 등 새로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자산신탁의 리츠 AMC 본인가로 리츠 및 부동산 대체투자 부문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WM솔루션을 제공해 신뢰받는 ‘리츠 및 대체투자 넘버원 전문하우스’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오랜 기간 주주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과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22년 연속 현금배당과 2002년 이후 18번에 걸쳐 자사주 매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2차례에 이어 올해도 1차례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가 안정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올해 들어 책임경영 차원에서 대신증권 오익근 대표이사, 양홍석 사장 등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도 이어졌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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