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스페이스가 도심항공교통용(UAM) 고안전·고밀도 배터리 개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실증 협약을 체결했다.

브이스페이스는 '2021 인천공항 3K+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참여해 고안전·고밀도 배터리를 개발했다 .

배터리 모듈(출처=브이스페이스)
배터리 모듈(출처=브이스페이스)

인천공항 3K+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인천테크노파크 스타트업파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정부의 혁신성장 기조에 발맞춰 양질의 일자리 창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행하는 스타트업 육성사업이다.

이번에 브이스페이스에서 개발한 고안전·고밀도 배터리시스템은 도심전기추진항공기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가벼운 배터리, 항공기 추락 등의 상황에서도 발화 폭발을 방지하는 안전한 배터리다.

브이스페이스는 개발한 배터리시스템을 활용해 연내 인천국제공항 또는 인천 관내 도심항공교통 실증 비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도심항공교통 사업은 자동차를 대체할 미래 모빌리티로 각광받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도심항공교통 시장이 2040년까지 175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시장 조사 업체인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 & Sullivan)도 도심항공교통 시장은 2022년 본격적으로 시작돼 매년 연평균 45.9%로 성장하고, 2040년까지 43만 대의 도심항공기가 운행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브이스페이스는 이번 고안전·고밀도 배터리시스템 개발에 이어 현대자동차를 수요기업으로하는 배터리시스템 개발도 계획대로 2023년까지 완료하고, 인천테크노파크 외 경상북도,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도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국내 스타트업기업이 진출하지 않는 도심전지추진항공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상용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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