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오세철)이 장비 위험제거장치 R.E.D(Risk Elimination Device)를 개발했다.

장비 위험제거장치는 정보통신 및 센서 기술을 활용해 건설장비의 가동 시간과 위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한다.

이를 통해 현장 내 불필요한 장비를 제거하고 작업 대기시간을 단축한다. 또한 위험구역에 접근하는 장비 운전원과 안전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경고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출처=삼성물산
출처=삼성물산

장치를 도입하면 현장 출입 등 다양한 장비 관련 데이터가 자동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서류 작업이 줄어든다.

또한 모바일을 통해 쉽고 빠르게 장비사용 예약신청이 가능해 스마트한 현장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이번에 삼성물산 DfS(Design for Safety)팀이 개발한 장비 위험제거장치는 향후 테이블리프트, 이동식크레인, 지게차 등 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건설장비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며, 기존에 활용하던 현장관리 시스템들과도 연동해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현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시공 전 설계단계부터 프로젝트의 위험요소를 분석해서 안전을 관리하는 설계안전성검토(DfS. Design for Safety)를 전면 도입한 바 있다.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예방형 현장 관리로 안전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고 있으며, 2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DfS팀이 설계는 물론 계획수립, 시공, 운영까지 프로젝트 생애주기별로 안전을 디자인하고 있다.

삼성물산 DfS팀장 김재현 수석은 “장비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불필요한 장비를 제거하는 것은 안전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하며, 앞으로 장비 위험제거장치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컨슈머치 = 송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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