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2021년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 ESG평가는 평가대상 950개 상장회사 중 총 765개 기업이 등급을 부여받았으며, 빙그레는 2019년부터 3개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부여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환경 A, 사회적 책임 A+, 지배구조 A를 받았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 작년보다 한 단계 높은 A등급을 받았다.

ESG 평가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2011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평가로,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와 같은 비재무적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출처=빙그레
출처=빙그레

기업을 재무적 측면으로만 평가하던 종전 방식에서 나아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요소까지 반영해 평가함으로써, 기업 경영이 사회전체의 이익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지속가능경영에 방점을 둔 가치투자의 기준이 되고 있다.

빙그레는 그동안 바나나맛우유 캠페인 ‘지구를 지켜바나나’와 요플레와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기후위기로부터 환경을 지키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 ‘Let’s Bloom the Earth(렛츠 블룸 디 어쓰)’를 진행해 왔다.

또 빙그레 아카페라는 친환경 포장재로 패키지를 변경했다. 아카페라 패키지의 핵심은 수축 라벨의 소재 변경이다. 수축 라벨은 접착제를 사용한 일반 띠 라벨과 달리 필름에 열을 가해 수축시켜 포장하는 방식으로 절취선을 넣으면 재활용 시 분리배출이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3년 연속 통합 A등급 획득은 그동안 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사회’, ‘환경’, ‘지배구조’ 부문에서 다년간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라며 “특히 환경 부문에서 작년보다 한 단계 높은 A 등급을 획득한 만큼, 앞으로도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 친환경 기업으로 계속해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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