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영국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가 수여하는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Reducing CO2 )'을 획득했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목적으로 설립한 인증 기관이다.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

탄소저감인증은 특히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발생량을 줄였을 때 받을 수 있어 더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는 TV 자체 무게와 사용 전력 소비량을 줄여 처음으로 신제품 전 라인업에 걸쳐 인증을 받았다.

인증 대상 제품은 ▲Neo QLED 6개 ▲QLED 2개 ▲라이프스타일 TV 2개 ▲크리스탈 UHD 1개 등 총 11개다.

출처 = 삼성전자
출처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그 동안 TV 기술 혁신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은 올해 전년 대비 30배 이상 많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 모든 모바일ㆍ가전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제품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제품 포장재를 생활 소품으로 업사이클링할 수 있는 '에코 패키지'를 통해 잉크 사용을 90% 감축하고 스테이플러를 사용하지 않는 등의 개선을 이뤄냈으며,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을 2022년형 TV 전 모델에 확대 적용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용석우 부사장은 "제품의 성능뿐 아니라 사람 중심의 기술 혁신과 환경 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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