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평택~오송 2복선화 제4공구 건설공사 수주에 성공하며 턴키 시장 강자 입지를 재확인했다.

발주처는 국가철도 공단으로 발주방식은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이다.

동부건설은 대우, 호반산업, 금성백조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이번 수주를 따냈다.

동부건설 사옥
동부건설 사옥

평택~오송 2복선화는 경부고속선 평택~오송 구간(46.4㎞)에 복선철로를 추가 신설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3조1800억 원이다.

4공구의 주요 업무는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전동면 구간(8.06㎞)을 터널로 조성하는 것이다. 병렬급전소와 신호기계실, 구난시설 등도 포함된다.

앞서 동부건설은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 1공구과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2공구 등을 수주한 바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전 수주 경험과 당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주를 따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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