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생활가전 기업 위닉스가 2022 국제 가전 박람회에 6회 연속 참가해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서 개최되는 'IFA 2022'는 1924년부터 시작해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갖는 전시회로 미국 소비자가전쇼(CES),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정보 기술·가전 전시회로 꼽힌다.

출처 = 위닉스
출처 = 위닉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가전 ▲홈엔터테인먼트 ▲오디오 ▲통신 ▲컴퓨팅&게이밍 등 분야에서 약 1900여 개 업체와 24만 명의 참관객이 참여할 전망이다. 지난 2020년 150개 업체가 오프라인 전시관을 열고 관람객도 1000명으로 제한했던 것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확대되는 셈이다.

2021년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온라인으로만 개최해 '반쪽 행사'에 그쳤다. 하지만 2년 만에 다시 현장 행사로 열리는 만큼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기업은 2019년 90여 개에서 올해 160여 곳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IFA에서는 위닉스 공기청정기의 다양한 라인업을 기본으로 유럽 소비자의 다양한 주거 형태에 따라 중소형 평형에 최적화된 ZERO 라인, 중대형의 타워 라인까지 공기청정기 9종, 가습기 2종과 함께 최근 출시한 컴팩트건조기 4kg모델을 선보인다.

컴팩트건조기 4kg은 세탁량이 적거나 세탁실이 좁은 1~2인가구를 위해 설계됐으며, 최근 아파트 주방과 발코니 확장 등 인테리어 인구가 늘어남에 세탁을 위한 공간이 줄어드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지난 2014년부터 IFA에 참가해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을 닦은 위닉스는 현재 유럽 내 25개국에서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판매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위닉스는 유럽시장에서는 독일 최대 양판점인 ▲미디어막트 ▲영국 코스트코 ▲아마존 등에서 공격적인 투자와 판매 방식 다변화를 통해 판매량을 높이고 있으며, 유로닉스 등 신규 유통채널 계약을 지속적으로 성사시켜 매출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다.

위닉스 해외영업본부 담당자는 "2022 IFA를 통해 위닉스의 브랜드 가치를 해외 고객과 바이어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유럽 주요 국가와 유통망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며 "신규 유통망 구축 및 확대를 목표로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IFA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는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글로벌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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