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혈우병 환자의 투약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헴리브라’ 앱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헴리브라’ 앱은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를 처방받은 환자들을 위해 질환 교육과 약물 투여 안내를 지원하는 앱이다.

JW중외제약이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환자들의 질환 극복을 돕기 위해 기획된 ‘브라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발했다.

출처=JW홀딩스
출처=JW홀딩스

환자들은 헴리브라 앱을 통해 질환정보, 투약 관련 제품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투약·주사일지 작성을 설정할 수 있다.

업데이트된 앱은 투약 주기와 부위 정보를 알람을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홈 화면에 ‘주사일지 작성하기’ 버튼이 추가돼 투약 후 주사일지를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

헴리브라 투약가이드에서 권고하는 투약 방법처럼 지난 주사 부위와 다른 곳에 주사할 수 있도록 이전 피하주사 부위 정보를 총 3회(투약 하루 전, 1시간 전, 투약 1시간 뒤) 알려준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다.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을 적용한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제8인자의 혈액응고 작용기전을 모방한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항체(내성) 생성 위험이 없다. 제8인자를 보충해주는 기존 치료제에 대한 항체(내성)을 가진 혈우병 환자 외에, 항체가 없는 일반 A형 혈우병 환자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지금까지 출시된 치료제는 모두 주 2~3회 정맥(혈관)주사 해야 했으나, 헴리브라는 주 1회부터 최대 4주 1회 피하(피부아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동일 부위 투여 시 발생할 수 있는 피부 착색 등 이상반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헴리브라 앱을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혈우병 등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