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 16일 풍력 관련 입지컨설팅 및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풍력발전 정보시스템(K-WinPIS)’을 오픈한다.

풍력발전 정보시스템은 풍력사업에 참고할 수 있는 컨설팅서비스, 공간정보 서비스, 자료제공 메뉴를 구성해 정책, 입지 및 규제 정보 등 풍력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출처 = 한국에너지공단
출처 = 한국에너지공단

공단은 풍력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창구를 확대하고, 풍력 관련 종사자를 비롯한 모든 국민이 풍력발전단지 및 풍력 관련 규제정보를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도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동 정보시스템에서는 ▲육상풍력 입지지도 컨설팅 ▲산림청 사전컨설팅 ▲열린상담실 ▲밀착지원 등 신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컨설팅서비스와 ▲육상풍력 입지지도(43종) ▲풍력발전단지 및 풍력기 위치 등 관련 공간정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육상풍력 입지지도 컨설팅'은 총 67종의 육상풍력과 밀접한 일반·환경·산림 등 규제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신청구역에 대해 입지를 분석해 결과를 제공한다.

'산림청 사전컨설팅'은 「전기사업법」 제7조 제5항 및 「전기사업법 시행규칙」 제7조 관련으로 육상풍력 설비 설치대상지가 ‘사용계획이 확정된 국유림’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하여 결과를 제공한다.

'열린상담실'은 풍력 관련 전문가를 활용해 사업추진을 위한 심층분석, 육상풍력 입지지도 컨설팅 결과 기반 적정입지 발굴 및 자문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밀착지원'은 신규사업에 대한 초기 상담 지원, 발전사업허가를 득한 사업을 대상으로 지연요소 제거 및 원활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문제점 해결방안을 제공한다.

유휘종 풍력발전 추진지원단장은 “풍력발전 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신규사업 및 지연사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풍력산업 발전방향과 시스템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해나가고 풍력보급 확대의 기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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