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국토교통부 초청으로 방한 중인 우즈베키스탄 건설부 공무원 방문단을 용인 마북의 중앙연구소에 초청해 국내 건축자재의 우수한 품질과 국내 제일의 시험설비 인프라를 소개하며 우즈베키스탄 건설기준 현대화 및 직원역량 강화에 힘을 보탰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자국 내 건설 규정 현대화를 위한 기술협력 사업을 진행중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성장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학습해 낙후된 우즈베키스탄 건설 기준 및 시험체계에 적용해 현대화를 추진하는 것이 목표이다.  방문단은 지난 12일 입국해 세미나 및 각종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정 협의 과정에서 KCC 중앙연구소 방문을 여러차례 요청했다.

우즈벡 건설부 공무원과 (왼쪽에서 세번째)KCC 김학경상무, (맨 오른쪽)김규식 부장 (출처=KCC)
우즈벡 건설부 공무원과 (왼쪽에서 세번째)KCC 김학경상무, (맨 오른쪽)김규식 부장 (출처=KCC)

KCC는 건축자재 사업부 김학경 상무와 관련 담당자들이 방문단을 맞이해 KCC 회사를 소개하고, 석고보드와 창호를 비롯한 건축자재 제품 설명회 및 전시실 안내, 그리고 LAB실 투어를 진행했다. 방문단은 특히 제품별 에너지 효율 등급, 열관리율 기준 등 건축자재 품질 및 관리 기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제품중에는 KCC 석고보드가 단연 인기였다. 우즈베키스탄은 2012년부터 건축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석고보드 수요와 공급 모두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KCC의 차음, 방화 등 기능성 석고보드와 자국내 석고보드 제품을 비교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학경 상무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수교 30주년을 맞아 오늘의 만남은  특별한 의미가 있고, 앞으로 함께 할 30년도 더욱 기대된다”며 “내년 1월 건설연구소(RITRSC : Research institute for Technical Regulation & Standardization in Construction)가 공식 출범하는데 KCC가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건설부의 두사토브 보티르 부소장도 “건축자재 업계 리더인 KCC를 직접 방문해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좋은 파트너로서, 친구로서 관계를 이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2022년 9월 법령 개정을 통해 2023년 1월 건설연구소(RITRSC)를 공식 출범할 예정이며, 국토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현지에서 한-우즈벡 공동 건설기술 세미나, 건설기술 교육 강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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