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4일 아침부터 국내 전 공장에서 오후 3시 40분에 근무조를 교대하는 주간 연속 2교대 근무를 일제히 실시한다.
오늘, 현대·기아차 노사는 지난해 임금·단체협상에서 주간연속 2교대 시행에 최종 합의한 후 세부 논의와 설비투자를 진행한 끝에 예정대로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현대·기아차의 주간연속 2교대 시행은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근로시간 단축, 심야근무 해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기아차 근무형태는 기존 주야 2교대(10시간 + 10시간)에서 주간연속 2교대(8시간 + 9시간)로 바뀐다. 근로자 1인당 하루 근로시간이 10시간에서 8시간 30분으로 줄었다.
연간 근로시간은 연간 근무일수 230일 기준, 근로자 개인당 평균 236시간(11%) 줄어든다.
시·종업시간과 휴식시간 등을 조정하고 잔업을 하루(2개조 기준) 4시간에서 1시간 정도로 대폭 줄임으로써 밤샘근무 관행도 없앴다.
현대·기아차는 노사 간 논의를 이어 일부 조율을 마치지 못한 휴일특근 등 세부사항들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정은 광주광역시 내 주변 상권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직원들의 저녁이 회식이 급감하여 요식, 유흥업에는 적지 않은 타격을 주는 반면, 주변의 여가나 건강, 오락 관련 업소들에게는 호조로 작용할 전망이다.
장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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