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주년 특집] 1년간 151건 접수…위니아 해결률 50% 달해

본지가 창간 1주년을 맞아 지난 한 해 동안 가전분야에 접수된 피해건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1일부터 4월3일까지 한 해동안 렌탈기기를 포함한 가전분야에서는 모두 151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업체별 건수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33건(21.8%)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코웨이 14건(9.2%), 위니아 4건(3.3%) 순이었다. 이 외에 중소기업 관련 제보는 9.9%(15건)를 차지했다.

▲ 가전분야 불만 현황 및 처리상황

제보내용으로는 A/S와 관련한 불만이 74건(49.0%)으로 가장 많았고 품질 불만 33건(21.8%), 환불&교환 불만 31건(20.5%) 순이었으며 피해보상, 허위광고문제가 각각 8건(5.3%), 5건(3.3%)으로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TV가 32건(21.1%)으로 가장 많았고 정수기 28건(18.5%), 냉장고 21건(13.9%) 순이었다. 세탁기와 에어컨은 각각 10건(6.6%), 8건(5.3%)으로 뒤를 이었다.

가전관련 업체의 총 해결률은 15.2%(23건)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산정한 해결률에서는 피해건수 대비 위니아가 50.0%로 가장 높았으며 코웨이가 35.7%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18.1%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LG전자의 경우 12.1%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은 40.0%로 집계돼 대기업보다 2~3배 이상 높은 해결률을 보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안에 따라 여의치 못한 점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대기업 해결률이 중소기업의 절반도 안된다는 사실에 우려스럽다"면서 "도약 못지않게 수성도 중요한 상황에서 기업의 영속성 유지를 위해서라면 사후 관리도 중요하다는 것을 현장 직원들에게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맞춤형 대화형 교육이 절실하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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