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올해 사업성이 확보된 사업에 집중하고 비용 통제에 집중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영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KT의 4분기 영업이익은 2868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약 5.5% 하회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에 따른 협력사 외주·유틸리티 비용 상승과 무형자산상각 회계처리 방식 변경이 주요 원인"이라고 파악했다.

이어 "동사의 2024년 키워드는 '비용 효율화'로 신규 대표이사 취임 후 비용 효율화 기조가 강화돼 유·무선 네트워크사업과 시너지가 적은 일부 인큐베이팅 사업에 대한 재정비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일부 사업부의 탑라인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은 있지만 통신 업황을 고려했을때, 사업성이 확보된 사업에 집중하고 비용 통제에 집중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유효할 것"이라며 "2024년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하는 1조3100억 원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인건비·마케팅비 외 부분에서 비용 감축 여력이 남았다는 점에서 경쟁사 대비 매력도가 부각된다"며 "풍부한 자회사 포트폴리오 덕분에 업사이드를 기대할 만한 요인도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2년 11월 8일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KT가 안정적인 재무성과와 더불어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협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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