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지난 4분기의 실적은 아쉽지만, 올해 실손 갱신 효과 및 CSM 조정의 긍정적 영향으로 이익 체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지난 4분기 당기순이익은 194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보험손익은 2290억 원, 장기보험손익은 2773억 원으로 각각 적자 전환하며 부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타사와 달리 예상 보험금에 계절성 요인이 반영됨에 따라 예실차가 개선됐으나, 3세대 실손 손해율 상승에 따른 계리적 가정 변경으로 손실계약부담비용이 큰 폭으로 적자 기록했다"며 "일반·자동차보험손익은 계절성 요인인 손해율 상승으로 7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매출 감소 및 배수 하락으로 전분기대비 20% 감소했으나, CSM조정이 타사와 달리 구실손의 손해율 개선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보험금융손익을 제외한 투자손익은 3731억 원으로 크게 개선됐다"며 "금리 하락에 따른 FVPL(당기손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흑자전환이 주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1/3세대 실손 갱신 효과에 따른 비용 환입 및 CSM 조정의 긍정적 영향 등을 언급한 만큼, 경상적인 이익 체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과거 견조한 DPS(주당배당금)의 상승을 보여줬기에 향후 이익 회복 과정에서도 이와 같은 흐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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