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화 스쿼시화로 속여 판매했다…소비자 오해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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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 씨가 구입한 아디다스의 아디라인 CC7 모델로 인도어용으로 배드민턴,핸드볼,스쿼시 활동시 신을 수 있는 신발이다.(기사내용과는 무관함) | ||
한 소비자가 배드민턴전용 운동화를 스쿼시화로 속여 판매했다는 주장을 제기했으나 실내스포츠 전용제품이란 것을 몰라 벌어진 해프닝에 그쳤다.
경북 구미시 옥계동에 사는 남 모(45) 씨는 이달 초 한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아디다스 운동화 한 켤레를 16만 9,000원에 구입했다.
취미로 스쿼시를 즐겨하던 남 씨는 운동할 때 신을 전용 운동화가 필요해 '스쿼시화' 라고 적혀있는 아디제로 제품을 택했다.
지난 4일 경 스쿼시장에서 주문한 운동화를 신었던 남 씨는 미끄러운 운동화에 발목이 접질리는 일을 겪었다.
이에 부상을 입은 당일 쇼핑몰에 전화해 상황을 설명하며 교환이나 반품을 요청했으나 "이미 사용한 제품이라 반품이 불가하다"는 답을 들었다.
"스쿼시용으로 특화된 운동화로 알고 샀는데 미끄러워 운동시에 신을 수 없으니 신발 자체에 결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남 씨의 주장에 해당 운동화는 아디다스 본사에 보내져 심의를 거쳤다.
'해당 제품에는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심의 결과를 확인한 남 씨였지만 운동화만 착용하면 미끄럽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남 씨는 "자신이 구입한 아디제로 제품은 원래 배드민턴화로 출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쇼핑몰에서는 스쿼시화로 판매하고 있다"며 "이는 소비자를 기만한 것이 아니냐"는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아디다스 코리아 관계자는 "남 씨가 구입한 모델은 인도어(실내전용)제품으로 아디다스가 실외 스포츠에 해당되는 배드민턴,스쿼시,핸드볼을 할 때 신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기 때문에 세 가지 스포츠를 즐길 때 모두 착용가능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판매자가 배드민턴화,스쿼시화로 명명해 판매하고 있는 상황에는 전혀 문제소지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디다스 매장에서는 판매돼지 않는 특정 스포츠 전용 제품이라 소비자의 오해가 빗어진 것 같다" 고 덧붙였다.
해당 쇼핑몰 관계자는 "느끼는 정도에 따라 불만사항을 제기할 수는 있지만 심의결과가 명백히 나온 상황이라 그에 맞는 응대를 했던 것" 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