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주유소 판매가격, 리터 당 최고 545원 차이
최근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주유소 판매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나 이전의 비슷한 국제유가 가격대와 비교하면 가격이 적게 인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국제 유가하락에 비해 주유소판매가격 인하가 느리다는 것과 서울시내 주유소 판매가격의 최고가와 최저가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26일 밝혔다.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휘발유의 경우, 싱가폴 현물시장 제품 가격(원화 환산가)은 지난 2월 대비 리터 당 135.53원 인하됐으나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은 오히려 리터 당 2원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유의 경우, 싱가폴 현물시장 제품 가격(원화 환산가)은 지난 2월 대비 약 112.94원 인하됐으나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은 리터 당 16.99원만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유가가 하락할 때 가격이 천천히 인하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며, 특히 가격이 비싼 주유소들이 가격을 인하하지 않는 것이 그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내 휘발유 주유소 판매가격은 지난 25일 리터 당 평균 1998.56원으로 리터 당 2000원 이하로 하락했으나, 서울시내 가장 비싼 주유소는 관악구의 삼화주유소가 리터 당 10원을 인하한 것을 제외하면 가격을 전혀 인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서울시내의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 당 2393원으로 강남구의 ㈜동하석유(SK)이며 가장 싼 주유소는 동작구의 C&S유통(주)햇살가득 주유소로 리터당 1848원에 판매돼 리터 당 545원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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