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보유 자사주 소각이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비용정리로 인해 단기 주가 변동성은 있겠으나, 다행히 최소 DPS(주당배당금) 1200원 보장 및 비과세 배당을 내세우고 있어 기존 배당주 특징은 유지될 것"이라며 "예상 대비 4분기에 해외부동산 손실을 일시 반영할 예정인 만큼, 향후 추정치는 상향돼 목표주가 하향 폭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작년 11월 말, RCPS(상환전환우선주) 3350억 원을 발행하며 별도 자기자본 4조 원을 달성했다"며 "3조 원을 상회한 지 1년만에 사옥매각, 신종자본증권, RCPS 등을 통해 빠르게 자본을 확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동사가 목표하는 초대형 IB(투자은행) 및 발행어음 인가를 통해 기업금융 비즈니스로 체질 개선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며 "현 추세라면 2027년부터 인가 신청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자본규모 대비 높은 부동산금융 익스포저 축소와 대형사로서 전반적인 증권 수익 확대를 위한 노력은 필요하다"며 "결국 발행어음의 흥행은 리테일 충성고객보유, 우량 투자대상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IB, 운용사업부 역량이 좌우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의 4분기 연결 지배순손실은 전년대비 적자전환한 446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PF(프로젝트파이낸싱) 3분기말 국내 익스포저는 1조1000억 원, 해외는 미국·유럽·일본 부동산 등 합산 9000억 원"이라며 "국내는 경상적인 수준의 충당금 인식 중이며, 4분기는 독일에 보유한 FBC타워 중심으로 영업외로 손실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열사 부문의 경우, 대신F&I는 부실채권(NPL) 투자 및 회수 활성화로 수익성이 향상됐다"며 "저축은행도 3분기 흑자전환 이후 유사한 기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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