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자회사 가치 재평가 가능성과 함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됐다.
LS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3% 증가한 4761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28.2% 상회했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시장 예상치를 웃돈 배경은 LS MnM 약 500억 원, LS전선 약 200억 원, LS아이앤디 약 200억 원 수준의 이익 기여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LS전선의 수익성 개선과 통신선 부문 흑자 전환, LS MnM의 이익 체력이 확인된 점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LS전선은 해저·지중케이블과 부스덕트 사업의 높은 수익성이 확인됐고, 통신선 부문도 2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며 “LS MnM은 금·은·동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LS전선의 글로벌 수주 경쟁력과 비상장 자회사 가치 등을 고려하면 현재 기업가치가 저평가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정부의 중복상장 원칙적 금지 추진과 회사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으로 비상장 자회사 가치가 지주회사 가치에 온전히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사주 소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나왔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3차 상법 개정안 시행과 자사주 소각 의무화에 따라 자사주 11% 소각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중복상장 원칙적 금지 등으로 자회사 가치 할인율 축소가 예상되는 만큼 주가는 중장기적으로 적정 순자산가치(NAV)에 수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