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과 두부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위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교수팀과 가천의대 고광필 교수는 콩이 위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교수팀은 한국인 9,7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에 대한 설문조사 및 혈액 검사를 실시했다.

그 후 2008년부터 과거 15년 간 추적해 위암 발생 여부를 조사한 결과 새로운 위암 환자가 166명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교수팀은 대상자들의 식이 습관을 채소·과일, 콩·두부, 된장찌개, 버섯, 유제품, 육류, 생선, 커피 등을 거의 먹지 않는 사람, 1달에 1~4번 먹는 사람, 1주일에 1~4번 먹는 사람, 매일 먹는 사람 등 4가지로 분류해 각 식품별 섭취 빈도에 따라 위암 발생 위험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콩·두부 섭취를 거의 안 하는 사람에 비해 일주일에 1~4번 먹는 사람 또는 매일 먹는 사람의 경우 위암의 발생 위험이 약 30~4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한 관계자는 "콩 섭취에 따른 이소플라본 혈중 농도가 높은 사람은 위암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콩 섭취량이 적을 경우 위암 위험이 약 2배 증가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힌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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