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소음 및 발열 관련 객관적 인증제도로 정보 제공해야"
여름철 소비자들의 제습기 구매가 많아지면서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4월 5건이었던 제습기관련 상담건수가 5월 21건, 지난달 163건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접수된 주요 상담내용으로는 소음, 발열 및 더운 바람으로 인한 품질문제가 가장 많았고 배송관련 문제가 17건, 수리서비스 문제가 12건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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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습기 소음 관련 주요 상담 내용 <자료=협의회> | ||
특히 품질문제 상담 중 소음으로 인한 반품상담이 46건을 차지했다. 소음 관련 상담은 허위·과장광고 관련 상담까지 포함하면 총 57건으로 제습기 관련 상담 중 30.2%에 달하고 있다.
이들 상담내용은 제습기 광고에서 ‘조용한’ ‘저소음’ 또는 소음에 대한 아무런 설명이 없는 것에 대해 허위·과장광고로 고발하고 싶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소음 관련 가장 많이 접수된 국내 제습기 생산업체는 ‘위닉스’(17건), ‘LG전자’(7건)순이었다.
제습기 품질 문제 중 21건을 차지했던 발열 및 더운 바람에 대한 표시와 설명은 소음 정보보다도 제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 품질과 관련된 내용으로는 누수, 이동식 바퀴문제, 미비한 제습효과 등이었다. 품질문제 외에는 배송관련 문제가 17건, 수리서비스 문제가 12건으로 뒤를 이었다.
협의회 관계자는 “제습기 제조사는 표시광고에 있어 막연히 ‘조용한’, ‘저소음’이라는 표현 뿐 아니라 인증제도를 이용해 객관적이고 공식적인 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제습기 선택에 있어 주요하게 고려돼야 할 정보에 대해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참고로, 지난 2011년 3월 환경부에서는 올해부터 가전제품 중 냉장고나 청소기 등의 소음 등급에 따라 ‘저소음 등급 표시 인증제’를 도입하기로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