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처리기를 렌탈한 소비자가 설치가 잘못돼 청약철회를 했지만 판매자는 위약금을 요구하고 있다.A씨는 2020년 8월 3일 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음식물처리기 렌탈 상품을 계약했다. 월렌탈료는 2만9900원에 계약기간은 48개월로 동월 5일 A씨 부모님 자택에 설치했다. 그러나 이 제품이 난방조절기 위에 설치돼 난방을 사용할 수 없어 설치기사에게 다른 빈 공간에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기사는 나중에 배관 흐름 때문에 음식물 처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불가하다고 했다.A씨는 다음날 청약철회를 요구했으나 판매자는 기사가 A씨로부터
한 소비자가 보청기 착용 후 귀에 통증을 호소하며 환급을 요구했지만 판매자는 맞춤 제작된 것으로 환급 불가하다고 주장했다.A씨는 판매자의 홈페이지에서 보청기 1개월 시험착용 광고를 보고 2020년 4월 13일 판매자의 파트너사를 방문해 보증금 16만 원을 지급한 후 한 달 시험착용을 신청했다. A씨는 일주일 뒤 보청기를 수령해 착용했고, 시험착용 기간 중인 5월 6일 잔금 238만 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했다.그러나 제품 사용 시 귀에 통증이 있어 5월 12일 파트너사에 방문해 문의했으나 별다른 조치가 없자, 동월 14일등의 일자에 병
11월에는 코트·점퍼 등 겨울용 의류 관련 소비자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1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7.2% 증가했다.2021년 11월 소비자상담은 5만3772건으로 전월(4만5899건) 대비 17.2%(7873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5만7890건) 대비 7.1%(4118건) 감소했다.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코트’가 143.4%로 가장 많이
이른바 '상조 계약(선불식 할부계약)'을 해지했음에도 환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피해구제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지난 2016년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할부거래법)」 개정으로 상조업체의 자본금 요건이 3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강화되면서 상조 업체 수 감소와 함께 상조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건수도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선불식 할부계약 소비자가 장례 또는 혼례를 위한 용역 및 이에 부수한 재화의 대금을 2개월 이상의 기간에 걸쳐 2회 이상 나눠 지급하고 재화 등의 공급은 대금의 전부 또는
해외 직구를 통해 매트리스를 구매한 소비자가 계속된 배송 지연에 주문 취소를 요구했지만 판매자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소비자 A씨는 2020년 8월 13일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해외직구 상품인 매트리스를 23만3200원에 구입했다.A씨는 판매자로부터 8월 18일, 20일, 24일 세차례 배송 지연 문자를 받았는데, 해당 문자에는 주문취소를 원하는 경우 취소 방법이 안내돼 있어 A씨는 주문 취소를 했다. 하지만 8월 26일 판매자로부터 배송이 시작돼 주문 취소가 불가하다고 통보받았다.매트리스가 결국 배송됐지만 A씨는 주문 취소 의사를 바
방문판매 또는 전화권유로 충동적으로 물품을 구입을 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물품 구입 또는 할인회원권 가입 스포츠센타 이용 계약 등은 대개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하는 경우가 빈번하다.충동적으로 구매한 제품이나 서비스는 청약철회 할 수 있다. 다만 7일 이내에 반드시 청약철회 의사를 표시해야한다.청약철회의 의사 표시를 하기 위해 서면으로 작성한 내용증명을 우편으로 사업자와 신용카드사로 발송해야 하며 발송일로부터 효력이 발생하므로 가입 후 7일 이내에만 발송하면 된다.방문판매나 전화를 통해 가입을 권유하는 사업자들은 대부분 장기 할부 결제를
한 소비자가 휘어진 TV를 배송받고 문제제기를 했지만 오히려 판매자는 TV패널이 파손됐다며 구매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A씨는 2020년 7월 1일 인터넷 사이트(이하 B업체)에서 판매자C가 판매하는 TV를 39만5120원에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B업체에 대금을 지급했다.7월 3일 제품을 수령해 확인하니 제품이 크게 휘어 뒷부분이 움푹 들어가 있었다. A씨는 즉시 재포장한 후 이의제기하며 대금 환급을 요구했다.하지만 B업체 측은 통신판매중개업자로 이 제품의 하자와 관련이 없어 A씨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또한
국내 렌탈 시장은 과거 정수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와 같은 고가의 제품이 주요 대상이었다면 이제는 그 영역이 가전제품, 가구, 의류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확장되고 있다.몇몇 조사들에 의하면 국내 렌탈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40조 원이며, 그중 개인 및 가정용품 렌탈의 시장 규모는 10조7000억 원으로 추산된다.그만큼 관련 소비자 문제 역시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불공정한 약관에 의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7개 렌탈서비스 사업자들의 약관을 심사해 13개 유형
온라인으로 구매한 물품은 7일 이내에 청약철회가 가능한데, 철회 의사 표시를 명확히 해야 하겠다.지난 2020년 6월 9일 소비자 A씨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원피스를 수령하고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같은달 15일 청약철회를 하기 위해 쇼핑몰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다.A씨는 쇼핑몰로부터 제품 회수와 관련해 택배사의 연락을 기다리라는 안내를 받았다. 이후 일주일이 지난 22일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어 쇼핑몰로 재문의를 했다.22일 A씨의 문의를 받은 쇼핑몰은 확인 결과 A씨의 주장처럼 6월 15일에 청약철회를 요청한 사실은 찾을 수가
고령소비자들이 이동전화 서비스 가입 시 피해를 입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이동전화 판매사업자 설명을 믿고 장기 할부기간, 고가 요금제 등을 확인하지 못한 채 가입했다가 실제 계약 내용이 달라 피해를 입는 것이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에 지난 2019년부터 2021년 8월까지 접수된 만 65세 이상 고령소비자의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437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전체 연령대에서 고령소비자의 피해가 차지하는 비율이 2019년 12.6%, 2020년 12.9%에서 2021년(8월말 기준)에는
화장품 관련 소비자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화장품은 해당 브랜드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방문판매나, 공동구매 등 다양한 경로로 구매를 할 수도 있다.다만 이런 경우 소비자가 주의하지 않으면 자칫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경우도 많아 조심해야 한다.다음 사례를 통해 화장품 관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알아둬야할 사항들을 점검해보자. A씨는 지난 2018년 12월 무료 피부관리 서비스가 포함된 화장품 구입계약을 하고 150만 원을 지급했다.이후 사업자가 화장품을 매장에 보관하겠다며 포장을 개봉·폐기하도록 권유
구매한 한복의 색상이 달라 반품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요청을 거부한 판매자가 있다.소비자 A씨는 2020년 10월 9일 전자상거래를 통해 B씨가 판매하는 한복(제품명 : [세화단]초록)을 10만1000원에 구입하고, 같은 달 22일에 이 사건 제품을 수령했다.그러나 치마 색상이 판매 페이지와 달라 당일 저녁 판매자 B씨에게 반품을 요구했으나 B씨는 맞춤 제작 제품이라며 반품를 거부했다.소비자 A씨는 어린이 한복의 사이즈(15호)를 선택했다는 이유로 맞춤 제작 제품으로 반품이 불가하다는 판매자 B씨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면서도
콘도회원권 관련 소비자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향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콘도회원권 계약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에 최근 5년여간(2017년 1월 ~ 2021년 9월) 접수된 콘도회원권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012건이며, 올해에는 9월까지 114건이 접수돼 전년도 동 기간 대비 2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피해구제 신청 1012건을 피해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유사콘도회원권’ 관련 피해가 전체의 87.2%(882건)로 확인됐다.유사콘도회원권은 사업자와 연계
사이즈가 다른 운동화를 배송받은 소비자 청약철회를 거부당했다.소비자 A씨는 인터넷을 통해 270mm 운동화를 구입했다. 3일 후 제품이 도착했고 당시 박스 표면에 표기된 사이즈를 확인한 후 그대로 보관했는데, 1주일쯤 지나 외출을 위해 착화해보니 오른쪽은 270mm인데 왼쪽이 260mm이었다. 이에 판매자에게 이의를 제기하니 청약철회 기간인 7일이 지났다며 환불 등 보상을 거부했다.한국소비자원 섬유식품팀은 판매자가 소비자 A씨의 청약철회 권리를 수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상거래법
방문판매원인 지인으로부터 당뇨에 효과가 있다는 건강기능식품 복용을 권유받고 수락 후, 건강기능식품을 인도받으면서 금 70만 원을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했는데, 이후 복용하지 않은 상태인데 청약철회가 가능한가요?「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제8조 제1항 제1호에 의하면, 소비자는 재화를 공급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 청약철회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고 동법 제8조 제2항에 따른 일부 소비 또는 재판매 불가와 같은 제한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한 청약철회가 가능하다.만일 사업자가 “당뇨에 효과가 없는 것은 개인의 체질에 기인한 것이므로
백신 접종이 늘어나는 가운데 본격적인 휴가 기간이 다가오고 있어 호텔, 팬션, 리조트 등 숙박시설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에 2018년부터 2021년 5월까지 접수된 숙박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3378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제한이 완화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소비자피해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숙박을 계약한 후 계약 당일 취소를 요구했음에도 업체 약관을 근거로 환급을 거부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
새로운 상품 등에 투자하고 연관 재화를 보상으로 제공받는 ‘보상형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나 관련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온라인 통신판매와 유사하게 ‘시중에 이미 있는 제품’(이하 기성품)을 펀딩하는 프로젝트가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플랫폼 사업자는 자체 ‘펀딩 심사기준’을 충족한 메이커(자금수요자)의 프로젝트를 플랫폼에 개설하고, 서포터(자금공급자)가 프로젝트에 투자해 목표 금액 도달에 성공하는 경우에 메이커가 관련 재화를 서포터에게 보상으로 제공하는 펀딩을 말한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
최근 주식 투자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주식 관련 소비자정보를 제공하는 유사투자자문(이하 ‘주식정보서비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녹색소비자연대의 소비자상담 분석 결과,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주식정보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가 2020년 1143건으로 2018년 110건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식정보서비스업체는 일대일 투자 자문이나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금을 받는 것은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보장’, ‘당일 바로 300%’ 등 광고를 통해 회원을 가입시키고, 중도 해지하면 과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 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가 가정의 달을 맞아 피해가 예상되는 안마의자와 관련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안마의자를 구매하거나 렌탈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나, 안마의자의 품질 불만이나 계약 해지를 둘러싼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소비자원에 2018년부터 2021년 3월까지 접수된 안마의자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441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피해구제 신청된 441건을 피해유형별로 살펴보면
비대면 온라인 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아·초등·중학생용 학습지가 기존의 방문교육용 종이 학습지에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스마트 학습지로 바뀌고 있다.스마트 학습지 기존 학습지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형태로, 태블릿PC, 스마트펜 등의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학습지다.그러나 일부 스마트 학습지는 중도해지 시 위약금이 과다하거나 전용 학습기기의 청약철회를 제한하는 등 소비자 권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2017년 1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접수된 스마트 학습지 관련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