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7개월간 진행된 검찰의 가습기 살균제 재수사가 사실상 마무리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SK케미칼의 전직 팀장 1명과 팀원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이들은 옥시가 만든 '옥시싹싹 가습기당번' 원료물질로 쓰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을 제조·판매하는 부서에 근무하며 물질 공급에 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SK케미칼은 인명 피해를 낸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인 PHMG와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가습기살균제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애경산업과 제조사인 SK케미칼을 상대로 수억 원대 구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구상금은 채권을 대신 변제해 준 사람이 채권자를 대신해 채무당사자에게 반환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구상권이라고 하며 구상금은 그 금액을 말한다.법조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이달 초 서울중앙지법에 SK케미칼을 대상으로 7억 원대의 구상금 청구 소송을 냈다.2001년 체결한 ‘SK-애경, 가습기메이트 판매 계약서’ 상에는 가습기메이트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거나 제3자가 애경산업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SK케미칼이 제조하고 애경산업이 판매한 ‘가습기메이트’가 잘못된 문구로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기망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가습기메이트 제품 용기 뒷면에는 인체에 해가 없는 안전한 제품이라는 문구가 버젓이 적시돼 있다. 또 심리적 안정과 정신적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명시했다. 영국 임상시험 대행 연구기관 ‘허팅던 라이프 사이언스’에서 저독성 인증을 박은 향균제를 사용한 점도 강조해 놨다.소비자들은 회사의 이런 소개만 믿고 구매해 사용하다가 가습기살균제 대표 유해성분인 CMIT(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검찰이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이마트를 압수수색했다. 이들 업체는 과거 가습기 살균제 파문 당시 유해성 입증 부족으로 옥시와 다르게 처벌에서 제외된 바 있다.하지만, 환경부가 유해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이후 발표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이에 따라 가습기 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는 SK케미칼과 애경산업 등의 전현직 임원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검찰도 지난 4일부터 가습기 살균제 업체에 대한 재수사의 닻을 올렸다.15일에는 검사와 수사관이 각 업체를 압수수색하면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과 제품제조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