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혼유사고를 당한 가운데, 보험사는 소비자에게도 과실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소비자 A씨는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던 중, 주유원의 과실로 디젤차량에 가솔린을 주입해 차량을 수리했다.주유소에서 가입한 보험사는 소비자도 주유명세표에 휘발유라고 명시돼 있는데 이를 확인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며, 20%의 과실 비율을 주장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주유소에서 혼유사고가 발생할 경우 소비자의 과실을 20 ~ 30% 정도 묻는 분쟁조정사례 및 판례가 다수 있다주유 당시 운전자가 주유원에게 경유를 주입해 달라고 했고, 승용차 주유구
주유소에서 혼유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직원에게 연료를 정확히 고지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소비자 A씨의 차량은 아우디 A6로 휘발유를 사용한다.A씨는 주유소를 방문해 5만 원 상당의 주유를 요청했고 주유소 직원 B씨는 경유를 주유했다.대금 결제 과정에서 경유를 주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B씨에게 이를 알렸으나 이미 혼유 사고가 발생한 뒤였다.B씨는 책임을 부인했고, A씨는 혼유 사고로 인해 차량 수리비로 150만 원을 전액 부담했다.A씨는 연료 주입구에 휘발유 차량임을 표시하고 있음에도 직원이 경유를 주입한 것이므로 수리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자동차의 연료로는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 등이 있습니다. 이중 대중적인 자동차 연료를 꼽자면 휘발유와 경유죠.두 연료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요.우선 휘발유는 원유를 증류했을 때, 비등점 범위가 30~200℃ 정도 되는 휘발성 액체 상태의 석유 유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상온에서 휘발성이 강하고 인화성도 매우 좋기 때문에 공기와 혼합해 인화할 경우 강력한 폭발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휘발유와 공기가 만날 경우 쉽게 불이 붙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휘발유는 주로 자동차 연료로 사용됩니다. 가속성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