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데이트의 필수 코스 정독도서관…서울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하늘도서관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강원도에는 유례없는 폭설이 이어지고 있지만 벌써 꽃피는 3월이 찾아왔다. 3월에는 개강과 개학을 맞은 학생부터 무너진 연초 계획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직장인까지 희망찬 봄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많다.
꽃샘추위로 쌀쌀한 날씨는 계속되지만 답답한 실내보다는 슬며시 맡을 수 있는 봄내음을 느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책 한 권과 함께하는 도서관이라면 이른 봄나들이로서는 손색이 없다. 서울 곳곳에는 도서관이 참 많다. 잘 찾지 않았을 뿐이다. 이번 주말 다른 약속보다는 가벼운 차림으로 가까운 도서관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 북촌길 정독도서관
아기자기한 찻집과 가게들이 가득한 삼청동은 많은 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삼청동과 이어진 북촌길에 바로 정독도서관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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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촌길에 위치한 정독도서관은 아직 쌀쌀한 날씨에도 도서관을 찾는 소비자로 붐볐다 | ||
1977년 첫 문을 연 정독도서관은 옛 경기고등학교 건물을 내부만 개조해 만들어 도심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넓은 조경을 자랑한다. 역사적 발자취가 곳곳에 남아있고, 울창한 나무와 잔디가 넓게 깔린 도서관 앞 정원은 가벼운 산책에도 안성맞춤이다.
안국역 2번 출구에서 내려 약 10분 간 걸어간 곳에서 정독도서관을 만났다. 곧 눈이 올 것만 같은 궂은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열람실을 가득 메웠고, 도서관 앞 벤치와 휴게실에도 삼삼오오 자리 잡고 있었다.
정독도서관은 32만 권의 도서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까지 소장하고 있다. 또한 서울 시민들의 알찬 도서관 방문을 위해서 명사들의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삼청동 데이트가 있다면 정독도서관에서 지인들과 책 한 권 같이 보는 것은 어떨까
▶ 마포 하늘도서관
도서관은 으레 건물 한 채를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고층 빌딩에서는 도서관을 만나기 어렵다. 하지만 열람실 창문으로 서울시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탁 트인 전경을 자랑하는 도서관이 있으니 바로 마포의 하늘도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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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청에 위치한 하늘도서관은 12층에 위치해서 서울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도서관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
마포구청역 1번 출구로 나와 마포구청을 찾아가면 12층에 자리한 하늘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하늘도서관은 2013년 11월에 개관해 약 3만 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100석의 열람석을 갖추고 있다.
창가에 앉아 서울의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일인용 좌석부터 원형 탁자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고, 평일은 10시까지 열려 있어 직장인들이 이용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이 밖에도 용산구청 북까페 ‘청마루’, 성북구청 북까페 ‘여기’ 등 구청에서 운영하는 북까페는 독서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