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꿈나무 위해 장학사업 적극 가담

   
▲ 대상그룹은 그룹 산하의 공익법인 대상문화재단을 통해 44년간 활발한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45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출처 = 애플트리)

[컨슈머치 = 윤초롬 기자] 미국 소설가 진 웹스터의 '키다리 아저씨'에는 고아원 출신 주디의 뒤에서 말없이 학비를 대주며 그녀의 꿈을 지지하는 '키다리 아저씨'가 등장한다. 가난 때문에 학업을 포기할 위기에 처해있던 주디는 '키다리 아저씨'의 도움으로 자신의 꿈을 되찾게 된다.

식품업계가 현실 속에 존재하는 수많은 주디를 위해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장학 사업에 가담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대상그룹은 그룹 산하의 공익법인 대상문화재단을 통해 44년간 활발한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45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상대적으로 소외된 인문학 분야와 기초과학 분야, 식품 관련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최근에는 국내 대학생 27명과 동남아유학생 10명, 청소년가장 및 기초생활 수급권자 자녀 440명 등 총 477명에게 총 19억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대상문화재단 관계자는 “대상문화재단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4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학생들이 대상문화재단의 장학 사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오뚜기재단은 식품 관련 다양한 학술진흥사업과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97년 5개 대학 1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50여 명에게 25억 원이 넘는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한 2009년부터는 오뚜기 학술상을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 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 관련 교수와 식품회사 연구원을 응원하고 있다.

동원그룹은 1979년 동원육영재단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미래를 이끌 대학생들에게 넓은 안목을 심어주기 위한 해외 탐험 프로그램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를 지원하고 있다.

매년 15개 팀, 50여 명의 글로벌 익스플로러 대원을 선발해 제출한 탐험 계획서에 따라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우수팀으로 선정될 경우 추가 장학금을 전달한다. 올해에도 이를 위해 지난 7일과 14일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산과 서울에서 공개설명회를 가졌다.

매일유업 산하 재단법인 진암장학재단은 고창군민 자녀 중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대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해마다 대학생 5명을 선정해 1인당 2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누계로 50명에게 총 1억 원을 지원했다.

신세계푸드도 요리사나 파티시에를 꿈꾸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수강료, 교재 구입비 등을 전액 지원하는 희망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우수 학생은 대학 장학금 지원 및 정규직 입사의 기회까지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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