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국 등 5개국서 출시…여전히 높은 가격 등 부정적 시각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용량과 가격을 대폭 낮춘 8GB '아이폰5C'를 애플이 출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애플의 ‘아이폰5C'가 8GB로 용량을 줄이고 가격을 낮춰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중국 등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월, 애플의 최고경영자 팀 쿡은 1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아이폰5C’을 언급하며 예상보다 판매가 부진했다고 인정했다. 실제로 동시에 출시된 ‘아이폰5S’의 경우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으나 보급형인 아이폰5C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 애플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5개 국가에서 전보다 용량을 줄인 8GB 아이폰 5C를 가격을 인하해 출시했다

기존 16GB 모델은 보급형이지만 결코 낮지 않은 가격으로 지적돼 왔다.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8GB 모델 발표를 두고 저조한 '아이폰5C' 판매의 돌파구를 찾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현재 영국에서 8GB 모델은 429파운드(한화 약 76만 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종전 16GB 모델보다 40파운드(약 7만원)가량이 저렴하다. 반면 미국, 일본 등 아이폰 점유율이 높은 국가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8GB 모델을 두고 일부 소비자들은 신통치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소비자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최근 고화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자주 이용하는 환경에서 8GB의 용량은 부족하다"고 지적했으며, "용량을 줄이면서까지 내린 가격(약 76만 원)치고는 여전히 보급형 모델로서 비싸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판매 부진의 해결방안으로 내놓은 8GB ‘아이폰5C’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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