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지시하거나 요구한 적 없다"
[컨슈머치 = 윤초롬 기자] 신헌 롯데쇼핑 대표가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서영민 부장검사)는 14일 롯데홈쇼핑 임직원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신헌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
신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출석 예정이었지만 한 시간 가량 앞선 오전 9시쯤 검찰청사에 도착해 조사실로 직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롯데홈쇼핑 이미 구속된 이모(50) 방송본부장과 김모(50) 고객지원부문장이 6억 5000만 원 가량의 금품을 횡령하는 과정에서 이중 일부를 신 대표에게 건넨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전 영업본부장 신모(60)씨 등 다른 임직원이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뒷돈 중 일부도 신 대표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신 대표는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돈을 받은 적은 있지만 리베이트 등을 지시하거나 요구한 적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신 대표가 건네받은 돈을 다른 고위층이나 정관계 인사에게 제공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 대표가 임직원을 통하지 않고 납품업체로부터 직접 금품을 수수했는 지 여부도 확인 중이다.
윤초롬 기자
ycr@i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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