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세대 주택건설 차질없는 수행…추가공사 15억 달러 수주도 가시화

[컨슈머치 = 김은지 기자] 한화건설은 해외건설 사상 최대규모인 80억 달러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돼 본 공사의 첫번째 토목 기성 1억 720만 달러(약 1110억 원)을 18일 수령했다고 밝혔다.

   
▲ 이라크 비스마야 공사 현장(출처=한화건설)

한화건설은 이미 2012년 10월 선수금 7억 7500억 달러와 2013년 10월 1차 중도금 3억 8750억 달러, 2014년 4월초 2차 중도금 3억 8750억 달러를 수령한 바 있으며, 올 하반기 3차 중도금 약 3억 8750억 달러를 수령할 예정이다.

이번 토목기성은 이라크 정부가 확보한 신도시 건설공사 예산에서 집행됐으며,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공사이행 보증 등의 지원이 있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금번 토목기성 수령은 한화그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각별한 신뢰와 한화건설의 공사수행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향후 100여개 협력업체와 동반진출 해 차질없는 공사 수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비스마야 신도시 내 인프라시설 추가공사 15억 달러 수주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PC 플랜트의 준공으로 이라크 10만 세대 주택 건설공사의 차질없는 수행할 예정이며이라크 정부가 발표한 주택 100만호 건설사업에도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가 본궤도에 오르면 4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두달에 한번씩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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